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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나눈다

등록일 2016.12.161,824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은 2014년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나선 바 있다 <자료사진>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은 2014년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나선 바 있다 <자료사진>


조훈현 의원을 비롯해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목진석 9단, 최철한 9단 등 30명의 프로기사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불우이웃 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나눔 바둑콘서트’가 23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바둑애호가 30명의 신청을 받아 프로기사와 1:1 지도기와 페어 대국을 치른다. 모금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기사들과 바둑을 즐기는 동시에 사회 공헌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맡고 있는 목진석 감독은 “바둑 기사들이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로기사들은 2009년, 2012년, 2014년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자립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휴대용 바둑판과 알파고 단행본, 유창혁 바둑도장 1개월 이용권(30만원 상당), 프로기사와의 기념촬영 사진 액자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사랑나눔 바둑콘서트’의 참가는 한국기원 기전사업팀 (전화 02-3704-383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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