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 개막, 대진추첨 완료
SG세계물산배 페어바둑 최강전 개막식이 5월 19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SG세계물산의 이의범 회장과 신승현 감사, 한국기원 목이균 이사, 최규병 기사회장,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를 후원한 이의범 SG세계물산 회장은 “스포츠 종목 중에서 바둑만큼 창의적이고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이 없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바둑을 좋아한다”면서 “아시안게임에서 페어바둑대회를 보면서 바로 이것이다 싶어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바둑 예찬론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작년부터 바쏘(BASSO)배 직장인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SG세계물산은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 바둑대표 선수단을 후원하는 등 바둑계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56개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0팀과 시드를 받은 4팀 등 24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총규모 1억 5,000만원인 페어바둑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덤은 5집반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한편 본선 24강에 오른 48명에게는 SG세계물산에서 의류 교환권을 제공했으며,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SG세계물산 의류를 착용하고 개막식 및 대진추첨을 지켜봤다.
개막전은 5월 31일 유창혁 9단-최정 초단 대 김동호 초단-이유진 연구생의 대국으로 열리며, 내달 6일 오후 10시 바둑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개막식 후 출전 선수들과 내빈,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가졌다.
▲ 개막식에 앞서 SG세계물산 이의범 회장(오른쪽)과 한국기원 목이균 이사가 각각 윤지희 3단, 이민진 6단과 한팀을 이뤄 페어대국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