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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찬-류수항-이범진, 8승 채우며 나란히 입단

등록일 2011.08.185,728

▲나란히 입단 관문을 통과한 류수항, 이범진, 김현찬 초단(왼쪽부터)
▲나란히 입단 관문을 통과한 류수항, 이범진, 김현찬 초단(왼쪽부터)

김현찬(23‧충암 바둑도장)과 류수항(20‧양천대일 바둑도장), 이범진(19‧양천대일 바둑도장)이 나란히 8승을 채우면서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8월 18일 열린 제130회 일반입단대회 본선 64강 9∼10라운드에서 6승 2패씩을 기록했던 김현찬, 류수항, 이범진은 나란히 2승씩을 추가하며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7살 때 바둑에 입문한 김현찬 초단은 실리형 기풍으로 양재호 9단을 사사했으며 현재 명지대 바둑학과에 재학 중이다. 2007년 3월 연구생 생활을 마친 후 LG배 아마기왕전(2008년), 전국체전(2009년), 덕영배(2010년)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제1회 올레KT배 본선에 오르는 등 프로기사와의 대결에서도 6승 5패를 기록 중이었다.

2002년 제2회 대한생명배 어린이국수 출신인 류수항 초단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둑을 배웠고, 지난해 3월 연구생에서 나온 후 2010년 이창호배와 인천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충암고를 졸업한 이범진 초단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둑에 입문했으며 올 3월까지 연구생 생활을 하면서 입단을 준비해왔다. 80회 한바연 최강부에서 우승했으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본선 64강전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입단자 4명이 배출됐으며, 각각 7승 3패를 기록 중인 강병권, 김성진, 김진우, 민상연, 박민규, 최우수, 황재연 등 7명이 18, 19일 이틀 동안 토너먼트로 나머지 3장의 입단티켓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입단대회인 제130회 일반입단대회에는 153명이 출전했으며 상위 7명이 입단하게 된다. 입단 확정승수인 8승을 거둔 출전자는 잔여대국을 치르지 않는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연말 새롭게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매년 12명씩을 선발하며 내년부터는 1∼2월 열릴 예정인 일반입단대회에서 7명을 뽑고, 7∼8월 개최될 여자입단대회에서 2명, 만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 입단대회에서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명을 뽑게 된다. 

김현찬, 류수항, 이범진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58명(남자 211명, 여자 47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김현찬(金顯燦) 초단

생년월일 : 1988년 1월 2일 서울 생

가족관계 : 김종민(54), 엄미란(50) 씨의 외동아들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양재호 9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기풍 : 실리형

 

류수항(柳秀沆) 초단

생년월일 : 1990년 12월 12일 울산 생

가족관계 : 류병훈(52), 김혜숙(48) 씨의 1남 1녀 중 장남

바둑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지도사범 : 옥득진 6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기풍 : 실리형

 

이범진(李範鎭) 초단

생년월일 : 1992년 1월 19일 서울 생

가족관계 : 이기원(48), 최정숙(48) 씨의 1남 1녀 중 장남

바둑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지도사범 : 옥득진 6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기풍 : 두터운 전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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