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통한 한중 우의증진의 장 열린다
중국의 각계 지도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2011 한•중 바둑 교류전’이 10월 24일 서울에서 열린다.
바둑을 통한 우의증진에 큰 역할을 할 ‘2011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은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두잉(杜鷹) 부주임(차관급), 중국기원 류스밍(劉思明) 원장을 비롯한 중국의 각계 지도급 인사 50여 명이 참가하여 이종구 한국기원 이사, 지창배 청호컴넷 회장 등 한국 명사 50여 명과 수담을 나누며 한중 교류에 나선다.
23일 더 리버사이드호텔(서초구 잠원동)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 100인 한중 교류전이 열리며, 유창혁•박지은 9단 등 한국기원 프로기사 16명의 지도 다면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중국 주 한국문화원에서 이종구 한국기원 이사(페어 1명은 미정)와 두잉 부주임, 류스밍 원장과의 연기바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교류전에 참석한 중국 인사들은 25일 고궁 등 역사유적지와 청계천, 인사동, 명동 등을 둘러보며 한복, 전통매듭 등 한국문화체험을 마치고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중 민간 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할 이번 행사는 2010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칠성배 한•중 국제 바둑 교류전’에 조훈현 9단과 페어로 참가해 두잉 부주임과 페어바둑으로 실력을 겨루었던 이종구 한국기원 이사(국회의원 한나라당)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