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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 이영구, 첫 본격 타이틀 수상

등록일 2011.10.275,019

▲2005년 바둑 마스터즈 제왕전 우승 후 6년 만에 본격기전 첫 우승에 성공한 이영구 9단
▲2005년 바둑 마스터즈 제왕전 우승 후 6년 만에 본격기전 첫 우승에 성공한 이영구 9단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시상식이 26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뷔페식당 ‘더 옥스’ 야외 무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사)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 170여 명이 참가해 우승한 이영구 9단과 준우승한 윤준상 9단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 노영현 회장은 우승한 이영구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원을, 준우승한 윤준상 9단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의 준우승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영구 9단은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동갑내기 윤준상 9단에게 승리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 당시 8단이었던 이영구와 윤준상은 물가정보배를 통해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오른 바 있다.

지난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레이스를 펼친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218명의 기사들이 출전해 예선을 치렀으며, 본선시드 6명과 예선 통과자 10명 등 16명이 더블일리미네이션과 8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 끝에 이영구 9단을 우승자로 탄생시켰다.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했다. 총 규모는 2억 3,200만원이다.

 


 

▲시상식 후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며 포즈를 취한 우승자 이영구 9단(오른쪽)과 준우승자 윤준상 9단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 장면. 왼쪽부터 윤준상 9단, 이영구 9단, 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 한국기원 강명주 이사, 바둑TV 김계홍 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노영현 회장에게 우승, 준우승자의 휘호가 들어간 바둑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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