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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박’, 최후 승자는 박정환

등록일 2011.10.205,533

▲GS칼텍스배에서 첫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박정환 9단(사진제공 한게임)
▲GS칼텍스배에서 첫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박정환 9단(사진제공 한게임)

‘박대박’ 대결의 최후 승자는 박정환에게로 돌아갔다.

10월 19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박정환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우승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달 19일과 26일 열렸던 결승1, 2국에서도 불계승한 바 있다.

결승5번기의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결승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양박’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결승1국의 결과가 분위기를 완전히 박정환 9단에게로 쏠리게 했다.


 

결승1국에서 불리한 바둑을 뒤집은 박정환 9단은 그 상승세를 이어가며 2, 3국에서도 내리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일궜다. 박정환 9단은 GS칼텍스배가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식전적에서 1승 3패로 박영훈 9단에게 뒤졌지만, 결승1국 승리를 비롯해 9~10월에만 4연승을 거두며 5승 3패로 박영훈 9단을 앞섰다.


 

▲결승3국 직후 승부처를 확인하고 있는 박정환 9단(왼쪽)과 박영훈 9단 


 

예선부터 출전한 박정환 9단은 예선 3연승, 본선 3연승에 이어 결승5번기에서도 3연승을 추가하며 9연승으로 무결점 우승을 결정지었다.

국내랭킹 2위인 박정환 9단은 GS칼텍스배를 품에 안으며 기존의 후지쯔배와 KBS바둑왕까지 3관왕에 올랐다. 또한 7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며 2011년 누적상금도 3억원(368,178,000)을 돌파하게 됐다.

매일경제신문과 매경TV가 주최하고 (주)GS칼텍스에서 후원하는 총규모 4억원의 GS칼텍스배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초읽기 40초 3회)이다.


 

■ 제16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결과
 

박정환 9단

박영훈 9단

1국

152수 끝, 백 불계승 ○

× 2011. 9. 19 바둑TV스튜디오

2국

194수 끝, 흑 불계승 ○

× 2011. 9. 26 바둑TV스튜디오

3국

228수 끝, 백 불계승 ○

× 2011. 10. 19 바둑TV스튜디오

결과

3-0 박정환, 대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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