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사 후원의 밤’ 첫 개최
(재)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들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1 여자기사 후원의 밤’ 행사가 11월 2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기원 여자기사회 회장을 맡고있는 김효정 2단은 “47명으로 늘어난 여자기사들을 알리고 침체돼 있는 여류기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여자기사들의 활동상과 알려지지 않은 끼를 공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1 여자기사 후원의 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1부에서는 여자기사 지도기 및 페어대회 등의 바둑행사가 개최되며, 6시 30분부터 열리는 본공연에는 여자기사들이 준비한 댄스와 퍼포먼스, 라이브무대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 후에는 만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여자기사들이 결성한 그룹사운드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김은선 4단, 김나현 초단이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나서며 박지연 2단, 김혜림 초단이 보컬을 맡아 YB(윤도현밴드) 등의 곡을 연주한다.
현재 262명의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 중 여자기사는 47명으로 약 1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