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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 이세돌을 제치고 1위

등록일 2011.11.076,606

▲스탠퍼드 대학의 물리학자 배태일 박사
▲스탠퍼드 대학의 물리학자 배태일 박사

세계 바둑 랭킹(2011 11): 구리가 이세돌 제치고 1

배태일

 

지난 10 31일까지의 전적을 사용하여 계산한 2011 11 세계 랭킹을 상위 60위까지 발표한다.  한국기원 보도 자료로 9 랭킹을 발표했고, 10 랭킹을 월간 바둑 11월호에 발표했으므로, 연속해서 발표하는 셈이다. 

 

1. 상위 60

 

순위

이름

점수

점수 변화

(9--11)

2개월

11

10

9

1

9726

9652

9654

72

10

2

2

이세돌

9689

9744

9720

-31

6

4

3

박정환

9654

9637

9647

7

8

4

4

씨에

9647

9629

9602

45

9

2

5

샤오

9640

9610

9591

49

18

5

6

최철한

9634

9594

9557

77

13

3

7

조한승

9619

9608

9558

61

15

5

8

강동윤

9606

9595

9610

-4

8

4

9

이창호

9583

9581

9551

32

9

3

10

원성진

9581

9538

9574

7

10

7

11

지에

9567

9618

9625

-58

6

8

12

야오예

9555

9576

9621

-66

4

7

13

문요

9549

9559

9559

-10

4

5

14

웨이지에

9548

9565

9524

24

7

5

15

이영구

9521

9531

9565

-44

8

10

16

치우

9510

9522

9526

-16

11

8

17

김지석

9508

9519

9552

-44

4

7

18

지아시

9504

9499

9502

2

11

6

19

저우 루이양

9503

9547

9596

-93

9

12

20

9497

9509

9529

-32

4

5

21

야오위

9496

9534

9475

21

7

3

22

위에

9490

9473

9479

11

10

5

23

9486

9502

9547

-61

4

8

24

박영훈

9474

9489

9515

-41

8

8

25

팅위

9467

9416

9414

53

9

7

26

타이링

9457

9430

9443

14

10

8

27

원징

9450

9441

9418

32

11

5

28

윤준상

9445

9440

9428

17

9

3

29

목진석

9444

9426

9408

36

8

1

30

링이

9442

9443

9438

4

7

4

31

강유택

9434

9452

9453

-19

5

4

32

이야마 유타

9430

9420

9433

-3

6

4

33

리야오

9428

9452

9488

-60

8

11

34

허영호

9422

9427

9446

-24

4

5

35

백홍석

9421

9406

9415

6

3

4

36

9418

9445

9445

-27

6

6

37

추안

9406

9438

9411

-5

6

4

37

레이()

9406

9392

9367

39

9

4

39

니우 위티엔

9403

9394

9418

-15

3

4

40

위팅

9386

9357

9409

-23

10

5

41

저우 허양

9378

9379

9363

15

6

5

42

하오

9339

9341

9377

-38

4

6

43

박정상

9336

9327

9332

4

5

3

44

웨이

9335

9332

9343

-8

3

5

45

9329

9299

9310

19

9

8

46

마오 루이롱

9322

9334

9289

33

11

5

47

김기용

9317

9291

9275

42

5

3

48

김승재

9312

9317

9334

-22

4

6

49

안국현

9309

9301

9321

-12

8

6

50

쉬엔하오

9308

9343

9351

-43

8

6

51

저우 허시

9304

9305

9233

71

6

3

52

타오 신렌

9302

9282

9255

47

9

7

53

딩신

9301

9284

9259

42

9

5

54

9296

9276

9271

25

2

1

55

야오

9294

9305

9301

-7

7

9

56

웨이싱

9292

9279

9270

22

10

6

57

하오양

9289

9295

9286

3

8

12

58

이지현

9265

9283

9249

16

4

4

59

한상훈

9263

9267

9246

17

4

3

59

9263

9272

9246

17

10

8

 

한국기원 11 랭킹에서는 원성진이 3위인데, 세계 랭킹에서는 최철한, 강동윤, 조한승, 이창호보다 낮게 나왔다.  이유는 기사들이 중국의 을조리그(이창호, 강동윤) 갑조리그(최철한, 조한승)에서 좋은 성적을 것이 랭킹 계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갑조리그와 을조리그의 대국은 물론 중국 기원의 공식 대국이므로 세계 랭킹 계산에 대국 결과가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2. 구리의 1 상승과 이세돌의 하강

이번 달의 랭킹 결과에 특기할 점은 지난 10월에 좋은 성적을 구리가 1위로 올라간 것이고, 이세돌은 10월에 3 4패의 저조한 성적을 내서 점수가 사이에 45점이 떨어져서 2위로 내려 앉은 것이다.  2에서 보듯이 그는 콩지에에게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것을 비롯해서 강동윤, 김기용, 한웅규에게 졌다.  특히 점수차이가 많이 나는 김기용과 한웅규에게 것은 점수 감소에 크게 기여했고, 최강자로서의 위엄이 많이 손상당했다.

 

2. 이세돌의 10 전적

날짜

승자

패자

대회명

결과

2011.10.02

김기용

이세돌

2011 한국바둑리그

불계승

2011.10.04

콩지에

이세돌

16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전

불계승

2011.10.13

이세돌

류재형

2011 한국바둑리그

불계승

2011.10.17

강동윤

이세돌

30 바둑왕전 본선

불계승

2011.10.21

이세돌

김기용

2011 olleh 오픈챔피언십 본선

3.5 집승

2011.10.24

이세돌

최명훈

13 맥심배 본선

불계승

2011.10.30

한웅규

이세돌

2011 한국바둑리그

불계승

 

반면에 구리는 10월에 7 전승을 했을 아니라 내용이 알찼다.  창기배 결승에서 류싱에게 2:0으로 이겨 타이틀을 따서 오래 만에 국내 무관을 벗어났고, 삼성화재배 16, 8강전과 준결승 1국을 이겼다.  (11월에 들어서 준결승 2국에서도 나현에게 이겨서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갑조리그의 주장전에서 두번을 이겼다.  이처럼 좋은 성적에 힙입어서 그는 동안에 74점이 늘었고, 31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3. 구리의 10 전적

날짜

승자

패자

기전

결과

2011-10-04

구리

이창호

16 삼성화재배 16강전

0.5집승

2011-10-05

구리

김지석

16 삼성화재배 8강전

불계승

2011-10-08

구리

왕하오양

2011갑조리그 16 (주장전)

0.5집승

2011-10-13

구리

후야오위

2011갑조리그 17 (주장전)

불계승

2011-10-23

구리

류싱

8 창기배 결승3번기 1

불계승

2011-10-25

구리

류싱

8 창기배 결승3번기 2

불계승

2011-10-31

구리

나현

8 삼성화재배준결승 1

불계승


그림 1 최상위 기사들의 점수 변화를 보여준다.  이세돌은 2011 4월에 금년 최고 점수를 기록한 후에 계속 하강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는 2009 3, 4월에 1위에 올랐다가 2 7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랐다.  박정환은 2009 초부터 2011 봄까지 계속해서 점수가 늘었는데, 이제 올라간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철한이 지난 8월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슬럼프를 벗어난 같다.  콩지에는 2010 1월부터 6개월 동안 1위에 올랐었으나 뒤로 슬럼프에 빠져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림 1.  최상위 기사들의 점수 변화.


3.
저우루이양의 굴욕과 탄샤오의 영광

 

저우루이양이 중국에서 랭킹 1위의 역할을 못한다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중국 개인전에서 4 5패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고 갈만리라는 기자에게 무늬 뿐인 1위라고 비판을 받았다.  그는 농심 신라면배에서는 중국 선두 타자로 나와서 다카오 신지에게 이긴 다음에 “(4연승을 해서) 2차전이 열리는 부산까지 가겠다 호언했는데, 조정(趙婷)이라는 기자는 저우루이양이 무명 선수인 안국현에게 우세한 바둑을 싸우지도 않고 안락사 당하듯이 역전 당했다 혹평하는 글을10 13일에 성도일보에 썼다.  이렇게 여러 곳에서 비판을 받아서인지 그의 갑조리그 성적도 나빠졌다.  그래서 그의 세계 랭킹 점수는 계속 떨어졌고, 그의 세계 랭킹은 9월에 8위였는데 10월에 14, 11월에 19위로 떨어졌다. 

 

저우루이양의 중국 랭킹이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저우루이양이 작년 8 말까지의 전적으로 계산한 중국 랭킹에 2위에 올랐던 것을 보고 필자는 2010 10 랭킹을 발표할 때에 (벌써 1 전에) 그가 2위가 것이 잘못 되었다고 썼다.  그리고 그가 1위가 되었을 때에 사이버 오로의 오로 광장 저우루이양이 중국 1 맞아?”라는 글을 2011 2 9일에 백발도사라는 필명으로 썼다. 

 

저우루이양이 90 세대의 선두주자로 제일 먼저 중국의 상위권 기사로 진입한 것을 칭찬해야할 일이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의 랭킹이 그의 실력에 걸맞지 않게 너무 높게 나와서 부당한 피해를 입은 셈이고, 그의 성적이 갑자기 나빠진 것이 그런 비판에 의한 정신적 부담 때문일 있다. 

 

저우루이양이 이렇게 굴욕을 당하는 반면에 영광을 누리는 신예 기사가 있으니 그는 박정환과 같은 해에 태어난 탄샤오이다.  필자의 세계 랭킹 계산과 분석에서 이미 오래 전에 그가 떠오르는 신예인 것을 감지했고, 그는 지난 9월에 열린 중국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그는 10월에는 농심배에서 저우루이양을 이긴 안국현에게 이겼고, 직후 열린 위부방배 8강전, 준결승, 결승에서 차례로 이겨서 타이틀을 땄다.  그리고 이미 지난 4월에 리광배에서 우승했었다.  그래서 그는 중국 기사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국내 타이틀을 개나 가지고 있다.  그는 9 세계 랭킹에서 9, 10 랭킹에서 6, 11 랭킹에서 5위로 올라왔다.  이제 그는 저우루이양을 제치고 중국의 90 세대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그림 2 중국의 90 세대의 선두 주자들의 점수 변화가 그려져 있다.  저우루이양이 이들 중에서 가장 선두에 섰었는데, 지난 동안에 점수가 하락하여 탄샤오에게 추월 당했다.  반면에 탄샤오의 점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신예들 중에서 “95 세대라고 부를 있는 팅위(1996), 미위팅(1996), 양딩신(1998) 점수가 빨리 늘고 있다.  판팅위는 지금같은 추세이면 1 안에 세계 랭킹 10 안에 진입할 있을 것이다. 

그림 2.  중국 90 세대 기사들의 점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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