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검객 최강은 누구?
‘시니어 검객 최강을 가려라’
제2기 대주(大舟)배 프로 시니어 최강자전의 개막식이 11월 1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막이 올랐다.
만 50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자)의 시니어 기사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TM마린 김대욱 사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샤인픽처스 조세래 감독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대욱 사장은 “이기면 더욱 좋고 져도 즐거운 것이 세상사 임하는 시니어들의 지혜일 것”이라면서 “이런 마음가짐이 가능한 대회는 대주배 뿐이니 즐겁게 대국에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개막 인사말을 건냈다.
50세 이상의 시니어기사들이 출전하는 대주배 프로 시니어 최강자전 본선은 예선 통과자 13명과 전기시드 2명(조훈현․서봉수 9단), 주최사 추천시드 1명(노영하 9단) 등 모두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만 50세 대열에 합류한 안관욱 8단과 박성수 4단은 이번 대회부터 출전 자격을 얻어 예선에 참가했다.
전기 대회에서는 조훈현 9단이 서봉수 9단과 15년 만에 타이틀매치를 벌인 끝에 2-0으로 승리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바둑TV가 주최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2기 대주배 프로 시니어 최강자전의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본선부터는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기전으로 펼쳐진다. 총규모 6,800만원인 제2기 대주배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초대 챔피언인 조훈현 9단(오른쪽)이 TM마린 김대욱 사장에게 휘호 바둑판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