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 삼국지 열린다
또 하나의 시니어 기전이 출범한다.
만 45세 이상(1966년 이전 출생자)의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가 23일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총규모 2억 2,000만원, 우승상금 8,000만원인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본선 시드를 받은 조훈현·서봉수·유창혁 9단이 각각 국수(國手), 명인(名人), 왕위(王位)팀 주장을 맡아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3연승부터는 연승상금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시마다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한·중·일이 승발전(勝拔戰·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계속 출전)으로 우승을 가리는 농심신라면배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각팀당 10명의 선수로 한팀을 구성한다. 선수 명단은 각팀 주장이 예선 통과자 27명을 사전 지명해 본선 개막식날 발표할 예정이다.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지는 2011 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는 호텔 리버사이드와 (주)투원미디어가 공동 후원하며 개막식은 25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