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 첫 대회 개막!
제1회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 개회식이 10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스틱인베스트먼트(주)의 후원으로 창설된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은 23세 이하의 젊은 프로기사들에게 경쟁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개회식에는 곽대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한국기원 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인사말을 전한 곽대환 대표.
곽대환 대표는 “한국 바둑을 이끌 유망주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이 대회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기사들이 과거 찬란했던 1인자 계보를 이어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2002년 이후 출생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64명이 출전했다. 토너먼트 3회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 14명을 가리며, 본선 진출자 14명은 후원사 시드로 합류하는 김은지 9단, 문민종 8단과 본선 16~4강(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 경기를 펼친다.
결승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2월 10일 예선 첫 경기로 막을 올린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은 2025년 1월 본선을 거쳐 4월 결승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한국 바둑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김은지 9단과 한우진 9단, 문민종 8단이 출전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새로운 바둑 스타의 탄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회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은 스틱인베스트먼즈(주)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피셔방식)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