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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81개월 연속 1위 수성…김은지, 두 달 만에 여자 정상

등록일 2026.09.05112



- 8월 무패 신진서, 독주체제 유지
- 김은지, 최정과 치열한 경쟁 끝에 69점 차로 따돌려
- 박지현 등 9명 승단


신진서 9단이 81개월 연속 왕좌를 지키며 적수가 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신진서는 제6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는 등 8월 한 달 동안 5승 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랭킹점수 16점을 추가한 신진서는 최종 1만 418점으로 9월 랭킹에서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신민준 9단의 추격을 4점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지킨 박정환 9단은 이번 달 2승 1패로 16점을 잃었다. 신민준 역시 23점을 잃으면서 두 사람의 점수 차는 지난달 4점에서 11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변상일 9단은 4위를 유지한 가운데 강동윤 9단과 안성준 9단은 자리를 맞바꿔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김명훈 9단은 두 계단 상승한 7위에 자리했다. 김지석 9단은 변동 없이 8위를 지켰고, 이지현 9단은 두 계단 하락한 9위, 한승주 9단은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치열한 정상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여자랭킹에서는 김은지 9단이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에서 6연승을 거두며 숙녀팀의 우승을 이끄는 등 8월 한 달 동안 16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랭킹점수 24점을 추가한 김은지는 9549점으로, 9480점의 최정 9단을 69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탈환했다.

스미레 6단과 오유진 9단, 김채영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3위부터 5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에서는 한종진 9단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종진은 더메리든 오픈 본선 진출과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진출 등으로 112점을 획득하며 41계단 상승, 87위에 올랐다.

한편 8월에는 박지현 7단이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고, 최민서 5단이 6단으로 승단하는 등 모두 9명이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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