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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영, 여류기성 오르며 생애 첫 타이틀 획득

등록일 2010.10.0811,464

생애 첫 우승한 김윤영 초단을 김호수 부안 군수가 축하해 주고 있는 모습.
생애 첫 우승한 김윤영 초단을 김호수 부안 군수가 축하해 주고 있는 모습.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국가대표팀 소속의 김윤영 초단(명지대)이 여류기성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10월 8일 전북 부안군 부안예술회관에서 막을 내린 제4기 여류기성전 최종 결승에서 김윤영 초단이 박지연 2단에게 20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생애 첫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전기 준우승자인 김윤영 초단은 8강전에서 이 대회 3연패를 차지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는 파란을 연출했으며 4강에서도 김혜림 초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결승전 승리로 김윤영 초단은 박지연 2단과의 상대전적을 4승 1패로 벌려놓았다. 

우승한 김윤영 초단은 “루이 9단을 8강에서 물리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여류기성 우승을 발판 삼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군수 김호수)이 주최하는 여류기성전은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으로 창설된 국내 최초 대회로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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