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동휘, 지역연구생 입단 관문 뚫었다
.jpg)
이동휘(18) 군이 열 네번째 지역연구생 입단자에 이름을 올렸다.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4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이동휘 군이 반집으로 최종 입단을 결정지었다.
이동휘 군은 더블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 System) 방식으로 열린 본선 16강(2승)과 8강(2승)을 통과한 후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본선 토너먼트 4강에서 한원영(대전‧18) 군을 꺾었고, 최종 결승에서는 동향의 강유승(부산‧16) 군에게 220수 만에 흑 반집승하며 입단 관문을 뚫었다.
울산이 고향인 이동휘 초단은 여덟살 때 울산 영재바둑교실(원장 김언기)에서 바둑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입단 관문을 두드린 끝에 여섯 번째 입단대회에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부산 지역연구생의 입단은 2004년(제5회) 유재호 5단, 2009년(제10회) 장건현 2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동휘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85명(남자 234명‧여자 51명)으로 늘었다.
이동휘(李東徽) 초단
- 생년월일 : 95년 3월 12일(울산)
- 이보혁(50)‧송영화(45) 씨의 1남 1녀 중 장남
- 지도사범 : 이용수 7단‧장명한 6단
- 출신도장 : 양천대일 바둑도장
- 존경하는 프로기사 : 조한승 9단
- 기풍 : 두터운 실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