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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여류기성 등극하며 2관왕 올라

등록일 2013.10.302,322

▲시상식 후 열린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민주당 김춘진 의원, 김호수 부안 군수, 최정 3단, 박지은 9단,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 이병학 부안군 바둑협회장[사진제공/월간 바둑]
▲시상식 후 열린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민주당 김춘진 의원, 김호수 부안 군수, 최정 3단, 박지은 9단,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 이병학 부안군 바둑협회장[사진제공/월간 바둑]

전기 여류기성전 준우승자 최정 3단이 여류기성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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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해의 길 공원’에서 열린 제6기 부안 여류기성전 최종 결승에서 최정 3단이 박지은 9단에게 287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여류기성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11
년 열린 5기 대회 결승에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게 반집패하며 우승 일보 직전 분루를 삼켰던 최정 3단은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국내기전 2관왕에 올랐다. 3단은 올 1월에도 박지연 3단을 꺾고 여류명인 타이틀을 방어하며 2연패를 달성했었다. 


이날 승리한 최정 3단은 박지은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 3패로 격차를 좁혔다.


최정 3단은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형세가 좋지 않았지만 끝내기에서 득을 봐 간신히 역전승한 것 같다”면서 “지난 대회에서 루이 사범님에게 반집 차로 져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8 26일 한국기원에서 막이 오른 제6기 부안 여류기성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40명이 출전했으며 10 29일과 30일 부안군 ‘해의 길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예선3회전과 본선 8, 4, 결승을 잇달아 치러 최정 3단을 우승자로 탄생시켰다.     


전기 대회에 비해 총규모를 두 배로 키운 제6기 부안 여류기성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부안군(군수 김호수)이 주최하는 여류기성전은 국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으로 창설된 대회다.


 

 

결승 종국 장면. 최정 3(왼쪽)이 끝내기에서 역전하며 여류기성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시상식 후 열린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최정 3, 이병학 부안군바둑협회장(전 부안군수)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해의 길 공원’ 내 갯벌생태관 전경. 이번 대회의 대국장으로 이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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