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이세돌, 5개월 만에 1위 탈환

등록일 2013.11.043,391

▲ 5개월 만에 1위에 오른 이세돌 9단.
▲ 5개월 만에 1위에 오른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5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세돌 9단은 10월 한달 동안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중국의 천야오예(陳燿燁) 9단과 추쥔(邱峻) 9단을 꺾고 4강행 티켓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진출, 제57기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진출, 2013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4강에 진출하는 등 9전 전승을 거뒀다. 이9단은 전체 기사 중 가장 높은 랭킹 점수인 96점을 상승시키며 9817점으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은 각각 8승 3패와 7승 2패를 기록했지만 이세돌 9단에 밀려 한 계단씩 하락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5위에 그쳤던 최철한 9단은 박영훈 9단과 자리를 맞바꿔 4위에 올랐고 4계단 상승하며 10위에 오른 목진석 9단은 2010년 4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달 랭킹 도입 후 처음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이창호 9단은 5계단 상승하며 16위를 차지했으며 2013 olleh배 바둑오픈챔피언십 16강전에서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꺾어 파란의 주인공이 된 이춘규 5단은 가장 큰 랭킹 상승폭을 보이며 43위에서 3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박지은 9단이 99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랭크됐고 10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최정 3단, 조혜연 9단이 박9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