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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 첫 우승

등록일 2013.11.223,241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외교 행사로 자리잡은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의 대회장 전경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외교 행사로 자리잡은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의 대회장 전경

바둑으로 한국과 중국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한다.


2013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이 11월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양국에서 30명씩 참가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맞대결을 벌인 이번 교류전에서 한국이 37승 23패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회전에서 20승 10패를, 2회전에서 17승 13패를 거두며 2년 연속 중국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2011년 서울, 지난해 베이징 교류전에서 내리 중국에 패했었다.


한편 21일 개막 식전행사로 중국의 허샹타오(何香濤•베이징사범대) 교수-왕루난(王汝南) 8단(중국위기협회 고문)팀과 한국의 이종구(한국기원 이사)-고재희 8단팀의 명사 페어대국이, 22일에는 왕루난(王汝南) 8단과 서대원 아시아바둑연맹(AGF) 회장의 명사대국이 열렸다.


 

▲서대원 아시아바둑연맹(AGF) 회장(왼쪽)과 중국팀 단장인 왕루난 8단의 명사대국 장면



교류전 후에는 김동엽•박지은 9단 등 한국기원 프로기사 10명이 한국과 중국 참가자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벌이기도 했다.


이 대회는 2010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칠성배 한•중 국제 바둑 교류전’에 조훈현 9단과 페어로 참가해 국가 발전 개혁 위원회 두잉(杜鹰) 부주임과 페어바둑으로 실력을 겨루었던 이종구 한국기원 이사가 주축이 돼 창설한 대회로 매년 한국과 중국의 명사들이 참여해 바둑으로 양국의 우의를 다지며 친선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한중 민간외교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교류전에 참석한 중국 인사들은 23일 남산, 명동 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한강유람선을 타고 서울 체험을 마친 후 23일 귀국길에 오른다.


2013 한•중 바둑 친선교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고 현현각 양지, 육형제바둑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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