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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어코드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

등록일 2013.12.163,146

▲박정환 9단(오른쪽)이 중국의 판팅위 9단을 꺾고 응씨배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박정환 9단(오른쪽)이 중국의 판팅위 9단을 꺾고 응씨배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이 2013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이하 스포츠어코드)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회의센터에서 벌어진 스포츠어코드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박정환‧김지석‧조한승 9단이 팀을 이룬 한국이 개최국 중국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박정환 9단이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24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제점을 올린 데 이어 조한승 9단이 왕시 9단에게 256수 만에 흑 1집반승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지석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49수 만에 백 불계패했지만 승패와는 무관했다.


남자단체전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북미 등 6개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끝에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이 금메달을 따냈고, 4승 1패의 중국이 은메달, 3승 2패의 대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어코드 단체전에서 정상에 선 한국은 올해 열린 네 번의 남자 세계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제14회 농심신라면배(3월), 제3회 초상부동산배(3월),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7월)에 이어 스포츠어코드에서도 중국을 꺾고 남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국수 조한승 9단(왼쪽)이 중국의 왕시 9단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동시에 열린 여자개인전에서는 중국의 위즈잉 4단이 왕천싱 5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박지은 9단은 동메달을 차지했고, 오정아 2단은 7위에 머물렀다.


17, 18일 양일간 벌어지는 혼성페어전에는 한국의 김지석 9단ㆍ박지은 9단 페어가 출전해 중국의 저우루이양 9단ㆍ왕천싱 5단, 일본의 후지타 아키히코 4단ㆍ후지사와 리나 2단, 대만의 왕위안쥔 6단ㆍ헤이자자 6단 페어와 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해 최철한 9단이 남자개인전과 혼성페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금2, 은2, 동1를 차지하며 금1, 은2에 그친 중국을 따돌리고 바둑 종목 종합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남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3개 부문에서 일주일동안 열전을 벌이는 스포츠어코드 바둑 부문에는 한국에서 박정환‧김지석‧조한승‧박지은 9단과 오정아 2단이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등 9개국에서 남자 18명, 여자 12명 등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2013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에는 40여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해 바둑, 브리지, 체스, 체커, 중국장기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23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남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 순위와 종목별 상금내역은 아래와 같다.


남자단체전(1~4위순)

한국(5승), 중국(4승 1패), 대만(3승 2패), 일본(2승 3패)


여자개인전(1~4위순)

위즈잉 4단(중국), 왕천싱 5단(중국), 박지은 9단(한국), 장정핑 3단(대만)

 

상금내역

순위

남자단체전

240,000(달러)

여자개인전

93,000(달러)

혼성페어전

67,000(달러)

금메달

120,000

40,000

24,000

은메달

60,000

20,000

16,000

동메달

30,000

10,000

8,000

4위

15,000

8,000

6,000

5위

9,000

5,000

5,000

6위

6,000

2,000

4,000

7위

-

2,000

2,000

8위

-

2,000

2,000

9~12위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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