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홍무진의 해!”
201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 기사 및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분들에게 시상하는 2013 바둑인의 밤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6시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거행됐다.
시상식에는 허동수 대한바둑협회 회장을 비롯한 바둑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13 바둑인의 밤 주인공인 ‘최우수선수상’에는 몽백합배, 삼성화재배 대표로 선발됐고 덕영배, 영일만사랑배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대회 2관왕을 거머쥔 홍무진 아마6단이 수상했다.
‘시니어선수상’, '여자선수상‘ 은 각각 권병훈 아마6단, 김수영 아마6단이 차지했으며, 미래의 바둑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낸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재상‘ 은 한화생명배 , 이창호배 , 맑은샘배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우혁군에게 돌아갔다.
또한 바둑 저변확대 및 바둑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공로부문 중 ‘최우수지부상’ 수상은 교육감배 바둑대회 재개 및 전북지역연구생 출범 등 아마바둑계 발전에 힘쓴 전북바둑협회가 선정됐으며, ‘우수지회상’ 수상은 수원화성배 전국 장애인 바둑대회, 수원시초중등학생 바둑대회 등을 개최한 수원시바둑협회에게 돌아갔다.
‘보급상’은 최승길(연곡초등학교 교장), 백지희(프로二段)가 수상했다.
최승길 교장은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바둑특색교육을 시행해 일선에서 바둑보급 및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백지희 二단은 국내 최초의 바둑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바둑고등학교의 바둑전담교사로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 왕성한 언론 활동으로 바둑계 위상을 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언론인상’은 정용진 사이버오로 상무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백정훈 알룩스 회장, 남유진 구미 시장, 최병영 그린피아 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행사 중간에는 여성바둑연맹 통합식이 함께 진행됐다.
기존 단체였던 (사)한국여성바둑연맹과 대한바둑협회 창립 후 설립된 한국아마여성바둑연맹은 ‘여성바둑연맹’으로 비로소 ‘한 지붕 한 가족’으로 통합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새롭게 태어난 ‘여성바둑연맹’은 여성 바둑계와 여성 바둑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활동과 보급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영숙 여성바둑연맹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여성바둑연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써 자리 잡은 바둑을 더 많은 지역과 사람들에게 보급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2013 바둑인의 밤 각 부문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 2013 바둑인의 밤 수상자 명단
목록 |
명단 | |
성적부문 |
최우수선수상 |
홍무진 아마6단 |
시니어선수상 |
권병훈 아마6단 | |
여자선수상 |
김수영 아마6단 | |
영재상 |
강우혁(초등6) | |
공로부문 |
최우수지부상 |
전북바둑협회 |
우수지회상 |
수원시바둑협회 | |
언론인상 |
정용진(사이버오로 상무) | |
보급상 |
최승길(연곡초등학교 교장) | |
백지희(프로기사) | ||
공로상 |
백정훈(알룩스 회장) | |
남유진(구미시장) | ||
최병영(그린피아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