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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그리고 통합 라운드

등록일 2023.08.25

19일 저녁 7시 30분,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가 열렸다. 리그 전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7라운드는 모든 팀이 동시에 대국하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되었다.

이번 7라운드 대진은 공교롭게도 리그 1~3위를 달리던 서귀포 칠십리, H2 DREAM 삼척,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4~6위를 기록하고 있던 여수세계섬박람회, 서울 부광약품, 포항 포스코퓨처엠. 여섯 팀의 상위권 vs 중위권 팀 맞대결 그리고 7,8위에 랭크되어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보령 머드의 대결이 펼쳐졌다.

7라운드의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경기는 중위권 팀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1위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서울 부광약품이 H2 DREAM 삼척을 2:1로 꺾더니 포항 포스코퓨처엠까지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2:1로 넘으면서 상위권 3팀과 중위권 3팀의 맞대결은 중위권 팀들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7라운드를 마친 리그 현재 순위는 서귀포 칠십리가 5승 2패의 성적으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앞서 언급한 중상위권 다섯 팀이 4승 3패의 성적으로 2~6위에 랭크되어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팀이 1위를 향한 질주를 계속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한편, 순천만 국가정원과 보령 머드의 대결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보령 머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갔다. 특히 시즌 5연패로 이례적인 부진을 겪던 이영주의 승리로서 이루어진 팀 승리였기에 순천만 국가정원으로서는 더욱 반가운 1승이 아닐 수 없었다.

▲ 김은지


▲ 조승아


▲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장 김은지와 서귀포 칠십리의 주장 조승아의 대국 장면.


▲ 김윤영


▲ 강다정


▲ 이슬주


▲ 유주현


▲ 김채영


▲ 허서현


▲ H2 DREAM 삼척의 주장 김채영과 서울 부광약품의 주장 허서현의 대국 장면.


▲ 정유진


▲ 김은선


▲ 김상인


▲ 조혜연


▲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주장 김혜민과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외국인 선수 후지사와 리나의 대국 장면.


▲ 김혜민


▲ 후지사와 리나


▲ 김혜민 vs 후지사와 리나 복기 장면.


▲ 김경은 vs 김민서


▲ 김주아


▲ 박태희


▲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주장 김주아와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3지명 박태희의 대국 장면.


▲ 최정


▲ 이도현


▲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과 순천만 국가정원의 3지명 이도현의 대국 장면.


▲ 이영주


▲ 박소율


▲ 오유진


▲ 김희수


▲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7) 라운드 2층 대국실 전경.


▲ 통합 라운드를 맞아 검토실은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 마련되었다.






전반기를 끝으로 서귀포 칠십리의 3지명 김윤영이 건강 상의 이유로 하차한다. 그리고 서귀포 칠십리는 이서영을 새 멤버로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 데뷔한 신인 이서영의 신선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 '뉴페이스' 이서영


31일 벌어지는 8라운드 1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감독 이현욱)의 대결이다.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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