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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통합라운드...신생팀 예스문경.의성마늘 '개막 2연승'

등록일 2023.08.22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통합 2R
김성래 감독 "요다 9단, 9월 5일 3라운드 때 출전 예정"


변하지 않는 열정, 백전노장들의 뜨거운 승부혼이 불타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개막 2라운드를 통합 경기로 열었다.

통합 라운드는 이번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여덟 팀이 한날 한시에 일제히 경기를 벌이는 방식. 8월 22일 오전 10시 정각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는 24명의 선수들이 두 명씩 마주보고 앉아 일제히 대국을 벌였다.

▲ 오전 10시 정각에 12판을 동시에 시작해서 권효진-김기헌 전이 맨 마지막에 끝났다.


네 경기 모두 2-1의 스코어가 나왔을 만큼 접전을 펼친 결과 예스문경, 의성마늘, KH에너지, 용인 퓨리엄이 승리했다. 이 중 예스문경과 의성마늘은 개막 2연승, 신생팀들의 좋은 출발이다.

또 KH에너지와 용인퓨리엄은 시즌 첫승을 올렸다. 반면 전년도 통합 우승팀 고양시와 시니어랭킹 1위 유창혁 9단을 보유한 의정부행복특별시는 2연패로 주춤했다.

▲ 승부판의 색채가 짙은 3지명 대결에서 장수영 9단(오른쪽)이 김동면 9단에 불계승, KH에너지의 첫승을 결정했다.


개인 성적에서는 유창혁 9단, 서봉수 9단, 김수장 9단, 최규병 9단, 김찬우 7단, 권효진 7단(이상 1지명)과 심일환 9단(2지명)이 2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은 전면 오더제로 치러지는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한 주 휴식기를 갖고 다다음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3라운드를 벌인다. 대진은 용인퓨리엄-칠곡황금물류(4일), 의정부행복특별시-KH에너지(5일), 고양시-의성마늘(6일), 에스문경-스타영천(7일).

▲ 레전드 속기파들의 대결에서 서능욱 9단(오른쪽)이 정대상 9단을 꺾고 상대전적 16승2패.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 제한시간 각 30분, 초읽기 40초 5회.


▲팀 순위


▲ 예스문경의 1지명 김찬우 6단(왼쪽)이 의정부행복특별시의 3지명 조대현 9단에게 불계승했다.


▲ 김영삼 9단(왼쪽)은 이영신 6단을 상대로 레전드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 김수장 9단(왼쪽)이 김종수 9단을 꺾고 KH에너지의 시즌 첫승을 결정했다.


▲ 유창혁 9단(왼쪽)은 강훈 9단을 누르고 연승을 달렸지만 의정부행복특별시는 연패에 빠졌다.


▲ 서봉수 9단은 안관욱 9단을 꺾고 2승째. 소속팀 스타영천은 2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 칠곡황금물류 정수현 감독(맨 왼쪽), 스타영천 윤종섭 감독(왼쪽 둘째), 예스문경 양상국 감독(맨 오른쪽).


▲ 의정부행복특별시 이형로 감독(왼쪽)과 황원순 단장.


▲ 고양시 한철균 감독(왼쪽)과 김철중 선수.


▲ 용인퓨리엄 윤영민 감독(왼쪽)과 의성마늘 하호정 감독.

▲ "요다 9단은 9월 5일 출전 예정이다"라고 밝힌 KH에너지 김성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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