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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결승타... 수려한합천 2위로 점프

등록일 2025.01.05


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4라운드 4경기에서 수려한합천이 원익에 3-2로 승리했다.

▲ 수려한합천 2지명 한우진(왼쪽)과 박하민이 승리 인터뷰에 응했다. "어제도 진위청 선수에게 온라인에서 잘 배웠다.(웃음) 오늘은 이기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는 한우진과 "오랜만의 리그 복귀에 설렜는데 지기도 하고 출전도 못해서 부담이 있었다. 시즌 첫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라는 박하민이다.



▲ 원익 이희성 감독(오른쪽)이 최종국에서 패한 김은지와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물고 물리는 난타전 끝에 수려한합천이 원익을 3-2로 꺾으며 4라운드의 마지막 승리 팀이 되었다. 원익은 2지명 이지현과 용병 진위청이 안정기와 한우진에, 수려한합천은 주장 김명훈이 이원영에 패하는 등 알 수 없던 승부의 결말은 최종국에서 박하민이 김은지에 승리하며 수려한합천이 힘겹게 웃었다. 1국 최승철-박정환(승)을 제외한다면 내용마저도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던 초접전의 승부였다.



▲ 다윗과 골리앗의 만남. 박정환(오른쪽)이 리그 최연소 선수이자 데뷔전을 치르는 최승철에 승리했다. 초반 한 번의 몸싸움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일방적인 승세를 확립한 박정환이었다.


▲ 원익 주장 박정환이 조금씩 시즌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승리와 함께 시즌 전적은 2승 1패가 되었다.


▲ 잊지 못할 데뷔전을 치른 최승철이었다. 거함 박정환을 상대로 악전고투를 펼쳤지만 끝내 높은 벽을 실감했다.


▲ 수려한합천의 동점타. 한-중 차세대 주자들이 맞붙은 대결에서 한우진(오른쪽)이 진위청을 눌렀다. 시종일관 치열했던 대국은 끝내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한우진의 3집반승으로 막을 내렸다.


▲ 자칫 흐름을 내줄 수도 있었던 수려한합천은 한우진이 균형을 맞추면서 한숨을 돌렸다.


▲ 이원영(오른쪽)이 상대팀 주장 김명훈을 꺾는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원익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난전으로 얼룩진 중반전에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힘이 빛난 이원영이었다.


▲ 김명훈과의 힘겨루기에서 한판승을 거둔 이원영. 원익으로서는 3지명으로 적장을 꺾는 대성공의 오더가 되었다.


▲ "큰 흔들림이 없다." 유창혁 해설 위원의 호평을 등에 업은 안정기(오른쪽)이 이지현의 무리한 버팀을 응징하며 다시 한번 수려한합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침착함을 유지하며 기회를 낚아챘던 안정기다. 팀의 역전승에 주춧돌을 놓은 소중한 승리였다.



수려한합천은 주장 김명훈이 무너짐에도 불구, 팀의 허리층이 그 뒤를 받치며 패기의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원익은 박정환과 이원영의 승리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이지현과 김은지가 연속으로 무너지며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 4라운드 4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 현재 개인 순위.


▲ 수려한합천 검토실.


▲ 원익 검토실.



9일에 펼쳐지는 5라운드 1경기는 원익(감독 이희성)과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날 경우 대국은 진행되지 않는다.
*피셔 방식은 기본 제한 시간이 주어진 후 착점 할 때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상금은 우승 2억 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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