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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마침내 역대 최연소 입신 최강자가 됐다

등록일 2019.04.29

신진서 9단이 마침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신진서 9단이 마침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신진서 9단이 마침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신진서 9단은 2000년 3월 17일생으로 만 19년 1개월 10(698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기존의 최연소 우승 기록은 박정환 9단으로 13회 때인 2012년 당시 만 19년 1개월 23(6994), 이번에 신진서 9단이 13일을 단축시킨 것이다.

 

결승 1국에서 극적인 반집 역전승결승 2국에서는 완패를 당하며 그 동안 이동훈 9단에게 9연승(결승1국 전적 포함)을 거뒀던 것과는 달리 이번 결승3번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신진서 9단이 4월 27일의 결승 3국에서는 1,2국 때와는 달리 초반부터 의욕적인 신수를 들고 나와 기선을 제압한 후좌변에서의 전투에서 상대의 실수를 응징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 9단은 이동훈 9단과의 상대 전적을 10승 1패로 만들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신진서_9단(2).JPG▲ 우승 직후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부터 한 신진서 9단은 "앞으로는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신진서 9단은 4월 들어 국내외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의 대국으로 쉴 틈이 전혀 없었다그 여파로 최근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그러나 대국이 없었던 23~25일의 3일간의 휴식이 보약이 된 듯, 26일의 GS칼텍스배 준결승에서도 연구해뒀던 수로 변상일 9단을 제압한 데 이어, 27일의 맥심커피배 결승3국에서도 초반 신수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많은 기사들이 중요한 대국에서는 초반 포석만큼은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수법을 들고나온다그런데과거 이창호 9단이 그랬던 것처럼 중요한 대국에서 과감하게   신수를 구사하는 것은 초일류기사들만이 할 수 있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하겠다.


이동훈_9단.JPG▲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이동훈 9단. 결승 1국의 반집 역전패가 두고두고 아쉬웠을 장면. 그렇지만 결승 2국의 승리로 상대 전적 9연패를 끊었다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이날 결승3국은 최명훈 9단과 김여원 바둑캐스터의 진행으로 바둑TV 생중계와는 별도로 현장에서 공개해설회를 해서 모처럼 바둑팬과의 만남이 있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천만원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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