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은 완승·김혜민 역전승… 포항 포스코퓨처엠, 리그 3연승 질주!
2025년 7월 26일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 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3경기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고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두 팀 모두 시즌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초미의 관심을 모은 경기였고, 결과는 포항이 먼저 두 판을 가져가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전 감독들의 사전 승부 예측에서도 포항의 6 대 1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특히 경기 시작 전 포항은 개막 이후 모든 선수가 패배 없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승리를 알린 것은 포항의 2지명 김경은이었다. 2국 속기에서 부광의 3지명 최서비와 맞붙은 김경은은 초반부터 안정된 포석으로 판을 주도했고, 중반 우변 백돌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포항이 팀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곧이어 펼쳐진 1국 장고 대결에선 포항의 주장 김혜민이 부광의 주장 김채영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이던 만큼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대국이 펼쳐졌다. 중반까지는 김채영이 우변 패 공방에서 이득을 거두며 앞서나갔지만, 김혜민은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추격에 나섰다. 종반 끝내기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긴 김혜민은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고, 포항은 팀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 집중력과 끈기가 돋보였던 한 판이었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3국 속기 대결에선 서울 부광약품의 2지명 이나현이 포항의 3지명 박태희를 꺾고 팀의 영패를 막았다. 경기 전만 해도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태희에 비해, 이나현은 2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터라 박태희 쪽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대국 내용은 전혀 달랐다. 이나현은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우세를 유지했고, 중반 이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끝내 완승을 거뒀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
경기 전 감독들의 사전 승부 예측에서도 포항의 6 대 1의 압도적인 우세를 점쳤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특히 경기 시작 전 포항은 개막 이후 모든 선수가 패배 없이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3라운드 3경기 2국 속기 서울 부광약품 최서비(왼쪽)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경은
가장 먼저 승리를 알린 것은 포항의 2지명 김경은이었다. 2국 속기에서 부광의 3지명 최서비와 맞붙은 김경은은 초반부터 안정된 포석으로 판을 주도했고, 중반 우변 백돌을 공략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포항이 팀 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김경은

▲3라운드 3경기 1국 장고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혜민(왼쪽) vs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
곧이어 펼쳐진 1국 장고 대결에선 포항의 주장 김혜민이 부광의 주장 김채영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2연승을 기록 중이던 만큼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대국이 펼쳐졌다. 중반까지는 김채영이 우변 패 공방에서 이득을 거두며 앞서나갔지만, 김혜민은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추격에 나섰다. 종반 끝내기에서 연이어 이득을 챙긴 김혜민은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고, 포항은 팀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막판 집중력과 끈기가 돋보였던 한 판이었다.

▲승부사 기질이 돋보인 김혜민이었다.

▲ 3라운드 3경기 3국 속기 포항 포스코퓨처엠 박태희(왼쪽) vs 서울 부광약품 이나현
마지막으로 치러진 3국 속기 대결에선 서울 부광약품의 2지명 이나현이 포항의 3지명 박태희를 꺾고 팀의 영패를 막았다. 경기 전만 해도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태희에 비해, 이나현은 2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터라 박태희 쪽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대국 내용은 전혀 달랐다. 이나현은 초반부터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우세를 유지했고, 중반 이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끝내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리그 2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 포항 포스코퓨처엠 검토실 모습

▲ 3라운드 3경기 결과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