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6연승에 박정환 5연승 추격...불뿜는 랭킹 1,2위 자존심 대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6라운드 4경기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에 3-2 승
신진서가 6연승을 달리자 박정환이 보란 듯 5연승 추격에 나섰다. 한국랭킹 1.2위 자존심 대결이 불을 뿜었던 6라운드 4경기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승리했다. 화성시코리요를 일찌감치 3-0으로 따돌리며 팀 6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속기전 두 판은 정관장 황진단 우세. 후반 속기전 두 판은 화성시코리요 우세. 사전에 공표된 오더에서 양 팀이 2승씩을 나눠가질 것이 예측됐던 경기. 자연 장고대국(1국)이 승부의 열쇠를 쥔 결승판처럼 주목 받았고 여기서 승리한 정관장 황진단이 승리를 가져갔다.
최연소 1지명 신진서가 선제점을 올리자 최연장 2지명 이창호 9단이 승리로 화답했다. 결승점은 톡톡 튀는 4지명 한승주의 몫이었다. 팀 승부의 향방이 걸린 장고대국에서 일찌감치 최재영의 대마를 잡으며 낙승했다(정관장 황진단 3-0 승). 박정환과 강유택, 팀의 1.2지명을 4,5국에 배치하고 후반 승부를 노렸던 화성시코리요는 미처 칼을 뽑기도 전에 주저앉고 만 격이 됐다.
정관장 황진단은 개막전부터 6연승을 달렸다. 거침없는 연승, 거침없는 선두 질주이다. 뚜렷한 적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치를수록 연승 숫자가 늘어만 간다. 신진서가 6승, 김명훈.한승주.박진솔이 나란히 4승2패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정관장 황진단 소속 선수 중에는 이미 농심배 대표로 선발된 김명훈과 내주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있는 신진서와 한승주가 있다(아쉽게도 한 장의 카드를 놓고 둘이 대결한다). 3개조 6명이 결승을 치르는 무대에서 절반인 3명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두 명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확정이다. '국가대표팀'이니 '반칙팀'이니 하는 소리가 그리 과장되게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만큼 컨디션 절정에 있는 선수들이다.
이로써 총 18라운드로 치러지는 KB리그의 초반부라 할 6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그 결과 신진서의 정관장 황진단이 6연승으로 우뚝 선두에 섰고, 그 뒤를 4승1패인 SK엔크린과 3승2패의 포스코켐텍과 Kixx, 세 팀이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전반기 종료까지 팀당 3~4 경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 가운데 어느 팀이 1위로 반환점을 돌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정관장 황진단이 가장 유력하겠지만 누군가 용감하게 방울을 달 수도 있다.
연일 수은주가 올라가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중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바둑리그는 내주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관계로 한 주를 쉰 다음 8월 3일 화성시코리요-Kixx의 대결을 시작으로 7라운드의 포문을 열어젖힌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상위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투는 2017 KB리그의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5위 1,500만원.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에 3-2 승
신진서가 6연승을 달리자 박정환이 보란 듯 5연승 추격에 나섰다. 한국랭킹 1.2위 자존심 대결이 불을 뿜었던 6라운드 4경기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승리했다. 화성시코리요를 일찌감치 3-0으로 따돌리며 팀 6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속기전 두 판은 정관장 황진단 우세. 후반 속기전 두 판은 화성시코리요 우세. 사전에 공표된 오더에서 양 팀이 2승씩을 나눠가질 것이 예측됐던 경기. 자연 장고대국(1국)이 승부의 열쇠를 쥔 결승판처럼 주목 받았고 여기서 승리한 정관장 황진단이 승리를 가져갔다.
최연소 1지명 신진서가 선제점을 올리자 최연장 2지명 이창호 9단이 승리로 화답했다. 결승점은 톡톡 튀는 4지명 한승주의 몫이었다. 팀 승부의 향방이 걸린 장고대국에서 일찌감치 최재영의 대마를 잡으며 낙승했다(정관장 황진단 3-0 승). 박정환과 강유택, 팀의 1.2지명을 4,5국에 배치하고 후반 승부를 노렸던 화성시코리요는 미처 칼을 뽑기도 전에 주저앉고 만 격이 됐다.
정관장 황진단은 개막전부터 6연승을 달렸다. 거침없는 연승, 거침없는 선두 질주이다. 뚜렷한 적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를 치를수록 연승 숫자가 늘어만 간다. 신진서가 6승, 김명훈.한승주.박진솔이 나란히 4승2패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정관장 황진단 소속 선수 중에는 이미 농심배 대표로 선발된 김명훈과 내주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있는 신진서와 한승주가 있다(아쉽게도 한 장의 카드를 놓고 둘이 대결한다). 3개조 6명이 결승을 치르는 무대에서 절반인 3명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두 명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확정이다. '국가대표팀'이니 '반칙팀'이니 하는 소리가 그리 과장되게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만큼 컨디션 절정에 있는 선수들이다.
이로써 총 18라운드로 치러지는 KB리그의 초반부라 할 6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그 결과 신진서의 정관장 황진단이 6연승으로 우뚝 선두에 섰고, 그 뒤를 4승1패인 SK엔크린과 3승2패의 포스코켐텍과 Kixx, 세 팀이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전반기 종료까지 팀당 3~4 경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 가운데 어느 팀이 1위로 반환점을 돌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정관장 황진단이 가장 유력하겠지만 누군가 용감하게 방울을 달 수도 있다.
연일 수은주가 올라가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중반전을 예고하고 있는 바둑리그는 내주 국수산맥배 국제바둑대회 관계로 한 주를 쉰 다음 8월 3일 화성시코리요-Kixx의 대결을 시작으로 7라운드의 포문을 열어젖힌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상위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투는 2017 KB리그의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5위 1,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