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뭄 시대'... 최재영만 빛났다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3경기
Kixx, 화성시코리요에 3-2 승...최재영.송지훈 막내들 활약
*루키[rookie]: 팀에 새로 입단한 신인을 일컸는 말. 서양 장기인 체스(chess)에서 차(車) 역할을 하는 루크(rook)에서 유래된 용어로 '프레쉬 맨(fresh man)'이라고도 한다.
전반기에 나란히 4승4패를 기록한 후 후반기에 약속이나 한 듯 뒷심 부족으로 포스트시즌과 멀어진 두 팀. 기대가 컸기에 아쉬움도 남달랐던 팀끼리의 대결에서 Kixx가 화성시코리요에 '씁쓸한 승리'를 거뒀다.
Kixx는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3경기에서 4지명 김기용의 선제점에 송지훈.최재영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눌렀다.
2014년과 2015년 연속해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Kixx는 3년 만에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더불어 Kixx에게 승리할 시 5위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화성시코리요는 8위로 내려앉으며 아쉬운 한해를 마감했다. 탈락한 팀들 간에 자존심이 걸려 있던 5위 자리는 가만 앉아 Kixx의 승리 덕을 본 한국물가정보의 차지가 됐다.
'대형 신인' 최재영. '절치부심' 송지훈...2017년 활약 예고
기대치 않았던 하위 지명과 퓨처스 선수가 상대팀 상위 지명을 연달아 잡으면서 Kixx는 당장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장고대국에서 허영호가 안조영에게 패한 데 이어 윤준상마저 이영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졸지에 2-2. 이런 상황에서 팀의 막내 최재영이 큰 일을 해냈다. 화성시코리요 4지명 박정상을 격전 끝에 제압하며 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3일엔 1위 포스코켐텍과 3위 티브로드가 올해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18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가을잔치'를 확정 지은 마당이어서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라 해도 좋은 경기. 팀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스코켐텍이 내친 김에 11연승의 축포를 쏘며 대단원을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진은 김승재-허영호,이동훈-변상일,강유택-최철한,박민규-나현,이어덕둥-류수항(이상 앞이 티브로드).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투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 원, 2위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Kixx, 화성시코리요에 3-2 승...최재영.송지훈 막내들 활약
*루키[rookie]: 팀에 새로 입단한 신인을 일컸는 말. 서양 장기인 체스(chess)에서 차(車) 역할을 하는 루크(rook)에서 유래된 용어로 '프레쉬 맨(fresh man)'이라고도 한다.
전반기에 나란히 4승4패를 기록한 후 후반기에 약속이나 한 듯 뒷심 부족으로 포스트시즌과 멀어진 두 팀. 기대가 컸기에 아쉬움도 남달랐던 팀끼리의 대결에서 Kixx가 화성시코리요에 '씁쓸한 승리'를 거뒀다.
Kixx는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3경기에서 4지명 김기용의 선제점에 송지훈.최재영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눌렀다.
2014년과 2015년 연속해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Kixx는 3년 만에 탈락의 아픔을 겪으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더불어 Kixx에게 승리할 시 5위까지 기대할 수 있었던 화성시코리요는 8위로 내려앉으며 아쉬운 한해를 마감했다. 탈락한 팀들 간에 자존심이 걸려 있던 5위 자리는 가만 앉아 Kixx의 승리 덕을 본 한국물가정보의 차지가 됐다.
'대형 신인' 최재영. '절치부심' 송지훈...2017년 활약 예고
기대치 않았던 하위 지명과 퓨처스 선수가 상대팀 상위 지명을 연달아 잡으면서 Kixx는 당장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장고대국에서 허영호가 안조영에게 패한 데 이어 윤준상마저 이영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졸지에 2-2. 이런 상황에서 팀의 막내 최재영이 큰 일을 해냈다. 화성시코리요 4지명 박정상을 격전 끝에 제압하며 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3일엔 1위 포스코켐텍과 3위 티브로드가 올해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18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가을잔치'를 확정 지은 마당이어서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라 해도 좋은 경기. 팀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스코켐텍이 내친 김에 11연승의 축포를 쏘며 대단원을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진은 김승재-허영호,이동훈-변상일,강유택-최철한,박민규-나현,이어덕둥-류수항(이상 앞이 티브로드).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투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 원, 2위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