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이세돌vs이창호의 빅매치!
"내가 최강인 것 같다...실력적으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불리하다보니 대충 뒀는데 이겼네요."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말투. 그 누구보다 강한 멘탈의 소유자.
특유의 자신감과 패기로 가득찬, 바둑판 위의 풍운아!
이정도면 누군지 바로 감이 오시겠죠?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기사 이세돌 9단입니다.
(2016년 '바둑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 / 한국갤럽 / 20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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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하다보니 대충 뒀는데 이겼네요." 구리 9단과의 대결에서 역전승을 한 후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
"중국기자 : 세계 최강의 기사는 누구라 생각하는가?
이세돌 : 이창호, 조훈현, 요다 정도?
중국기자 : 마샤오춘도...
이세돌 : 아! 마샤오춘은 빼주세요. 물론 그 중에서도 내가 최고죠"
언제나 소신있는 발언, 도발적인 멘트를 가감없이 날리는 이세돌 9단.
중국에서는 한 때 중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인으로 이세돌 9단이 꼽히기도 했는데요.
중국 기사가 이세돌 9단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도 이유지만, 중국 기사들을 향한 자신감 넘치는 발언 때문이기도 하죠.
이런 이세돌 9단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프로기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세계 최고의 승부사라고 부른다. 내겐 너무 과분한 호칭이다."
세계 최강자로 군림하던 전성기 시절, 변함없는 무표정한 모습과 겸손함을 유지하며 바둑팬들을 사로잡은 프로기사. 이러한 모습은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 기사로 열연한 박보검(극중 최택 6단)씨가 잘 표현을 해주었는데요. 실존 바둑 기사를 모델로 연기한 박보검.
그 실존 인물은 바로 이창호 9단입니다.
[20세기말에서 21세기초 세계최강의 프로기사로 군림한 이창호 9단]
"프로 입문 이후 난 언제나 세계 최고를 지향했지만,
단 한번도 내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 무패 신화 시절 전성기에 했던 이창호 인터뷰 中 -
이렇듯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 모두 바둑 1인자 계보를 이어오며 지금까지도 바둑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죠.
한국을 넘어 세계 바둑을 호령하며 시대를 풍미한 이창호, 이세돌의 대결은 양이(兩李)대결이라 불릴 만큼 바둑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최고의 빅매치이기도 합니다.
"상대전적 67전 32승 35패..."
반상 위의 영원한 라이벌 이창호vs이세돌. 현재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67전 32승 35패인데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이창호 9단이 우세인 상황입니다.
이창호 9단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바둑팬들의 심장을 콩닥콩닥하게 할 만한 빅매치가 성사되었는데요. 통산 68번째 양이(兩李) 대결이 진행 될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
<제18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68번째 대국을 치르게 될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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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위의 영원한 두 승부사 이창호vs이세돌]
디펜딩 챔피언으로 예선과 24강전을 치르지 않고, 바로 16강전에 직행한 이세돌 9단은 첫 상대로 영원한 라이벌 이창호 9단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전기 대회 16강전에서 천적 강동윤 9단에게 아쉽게 패했었는데요. 현재 이번 대회 24강전에서 최규병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앞둔 상황입니다.
[전기 대회 우승자 이세돌 9단9(오). 원성진 9단(왼)과의 결승3번기에서 우승하며 맥심배에서만 다섯 번째 우승 타이틀 획득.]
"16강 상대인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은 항상 기다려지는 승부.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최규병 9단을 상대로 승리한 후, 이창호 9단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은 항상 기다려지는 승부"라며 이세돌 9단과의 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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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맥심배 24강전에서 우승 후, 승자 인터뷰하는 이창호 9단의 모습]
신의 경지에 이른 입신(9단의 별칭)들만 출전하는 '바둑 신들의 제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바둑팬들 모두가 기대하는 이창호vs이세돌의 대국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열 여덟 번째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모든 결과를 바둑TV에서 확인하세요! 이세돌vs이창호 9단의 대국은 오는 3월 7일(예정) 바둑TV에서 생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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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국내 프로 기전. 총규모는 1억 8,500만 원으로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 매주 월, 화 저녁 7시에 바둑TV에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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