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힘' 음성, 화끈한 신고식
인삼의 고장 음성이 팀 개막전을 화끈하게 장식했다. 1라운드를 휴번으로 쉰 후 첫 모습을 드러낸 음성 인삼은 2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전주 한옥마을을 3-0으로 대파했다.
3-0은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처음 나온 스코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음성 인삼은 초반이긴 하지만 순위표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당초 강팀으로 꼽혔던 전주 한옥마을은 2연패에 빠졌다.
대승은 '침묵의 승부사'로 불리는 김동엽으로부터 시작됐다. 상대전적 열세에 놓여 있던 강훈과의 대결에서 별명대로 이렇다 할 전투 없이 조용한(?) 국면 운영으로 2집반을 남겼다. 강훈은 형세를 낙관했는지 빠르게 두어 나가다 끝내기 손해까지 입으면서 덤에 걸리고 말았다.
뒤를 이어 박영찬이 계가바둑에선 흔치 않는 '33집반'이라는 큰 차이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국후 검토실에서 동료들에게 자신의 바둑을 놓아보이며 끝없이 후회를 한 나종훈은 아쉬움이 컸던 탓인지 던질 타이밍을 놓쳤다.
음성 인삼은 마지막에 끝난 1장전도 놓치지 않았다. 김수장이 287수 접전 끝에 최규병에게 불계승했다. 포석은 좋지 않았으나 우변 처리가 잘된 데 이어 대마를 추궁하며 역전승했다 1장 중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뽑힌 김수장은 개막식 때 "3승 정도가 목표"라고 밝혔으나 첫 경기부터 '왕년의 도전 5강' 본능을 일깨웠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29일 인천 예림도어-영암 월출산이 2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서능욱-조훈현, 장수영-김종수, 박승문-오규철(이상 앞이 인천 예림도어).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3-0은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처음 나온 스코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음성 인삼은 초반이긴 하지만 순위표의 맨 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당초 강팀으로 꼽혔던 전주 한옥마을은 2연패에 빠졌다.
대승은 '침묵의 승부사'로 불리는 김동엽으로부터 시작됐다. 상대전적 열세에 놓여 있던 강훈과의 대결에서 별명대로 이렇다 할 전투 없이 조용한(?) 국면 운영으로 2집반을 남겼다. 강훈은 형세를 낙관했는지 빠르게 두어 나가다 끝내기 손해까지 입으면서 덤에 걸리고 말았다.
뒤를 이어 박영찬이 계가바둑에선 흔치 않는 '33집반'이라는 큰 차이로 팀 승리를 결정했다. 국후 검토실에서 동료들에게 자신의 바둑을 놓아보이며 끝없이 후회를 한 나종훈은 아쉬움이 컸던 탓인지 던질 타이밍을 놓쳤다.
음성 인삼은 마지막에 끝난 1장전도 놓치지 않았다. 김수장이 287수 접전 끝에 최규병에게 불계승했다. 포석은 좋지 않았으나 우변 처리가 잘된 데 이어 대마를 추궁하며 역전승했다 1장 중에서 마지막 순번으로 뽑힌 김수장은 개막식 때 "3승 정도가 목표"라고 밝혔으나 첫 경기부터 '왕년의 도전 5강' 본능을 일깨웠다.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29일 인천 예림도어-영암 월출산이 2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서능욱-조훈현, 장수영-김종수, 박승문-오규철(이상 앞이 인천 예림도어).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