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포항 포스코켐텍, 단독선두!
환상의 팀웍을 자랑하는 포항 포스코켐텍이 8개 팀 중 제일 먼저 7승 고지를 밟으며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1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첫 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같은 6승 2패로 선두권을 형성하던 인제 하늘내린에 3-0 완승을 거두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인제의 용병 후지사와 리나가 오더에서 빠지는 바람에 약간이나마 더 포항의 우세가 점쳐지긴 했지만 3-0은 뜻밖. 승부의 포인트라고 봤던 2국에서 조혜연 9단이 박태희 초단을 잡은 것이 컸다.
바둑TV 해설의 최명훈 9단에 따르면 “흑을 든 박태희 초단에게도 찬스가 있었지만 승부처를 너무 쉽게 지나친 게 패인이 됐다.”고. 조9단이 승리를 거두자 포항은 술술 풀렸다. 위즈잉과 함께 용병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왕천싱 5단이 이영주 초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순식간에 2-0 승리를 완성한 것.
선두팀끼리의 대결치고는 싱거운 결과. 포항의 상승세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포항 김채영, 인제 오유진의 1주전 대결에서 부담 없이 나선 김채영이 오유진에게 21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3-0 완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오유진과의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던 김채영은 3승 4패로 차이를 좁혔다.
15일에는 2승 6패로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는 여수 거북선 vs 서귀포 칠십리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승리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지만 패하는 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대진은 이슬아-박소현, 김다영-오정아, 이민진-김미리(앞이 여수 거북선).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1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9라운드 첫 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이 같은 6승 2패로 선두권을 형성하던 인제 하늘내린에 3-0 완승을 거두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인제의 용병 후지사와 리나가 오더에서 빠지는 바람에 약간이나마 더 포항의 우세가 점쳐지긴 했지만 3-0은 뜻밖. 승부의 포인트라고 봤던 2국에서 조혜연 9단이 박태희 초단을 잡은 것이 컸다.
바둑TV 해설의 최명훈 9단에 따르면 “흑을 든 박태희 초단에게도 찬스가 있었지만 승부처를 너무 쉽게 지나친 게 패인이 됐다.”고. 조9단이 승리를 거두자 포항은 술술 풀렸다. 위즈잉과 함께 용병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왕천싱 5단이 이영주 초단에게 승리를 거두며 순식간에 2-0 승리를 완성한 것.
선두팀끼리의 대결치고는 싱거운 결과. 포항의 상승세는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포항 김채영, 인제 오유진의 1주전 대결에서 부담 없이 나선 김채영이 오유진에게 21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3-0 완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오유진과의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던 김채영은 3승 4패로 차이를 좁혔다.
15일에는 2승 6패로 나란히 하위권에 처져있는 여수 거북선 vs 서귀포 칠십리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승리하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지만 패하는 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대진은 이슬아-박소현, 김다영-오정아, 이민진-김미리(앞이 여수 거북선).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