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희비, 호반건설이 웃었다!
경기 호반건설이 여수 거북선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기사회생 했다.
초반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던 호반건설은 2연승을 거두고 상위권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여수 거북선은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경기 호반건설이 여수 거북선에 2-1 승리를 거뒀다.
처음으로 용병 셰이민을 불러들여 전열을 재정비한 호반건설과 주전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빼든 여수 거북선의 대결은 오더 상 호반건설의 우세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여수 거북선의 신예 김다영이 이번 시즌 4승 1패를 달리던 김윤영을 꺾으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일본 여자바둑의 일인자 셰이민이 백지희를 꺾으면서 승부는 양 팀의 제1주전 이슬아와 박지연의 승부로 승패가 판가름 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둘은 팀의 제1주전이면서도 각각 1승 4패(박지연)와 5패로 나란히 부진해 책임이 컸던 기사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에 차이가 벌어졌다. 중반까지는 포석에서 앞선 이슬아가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끝내기에서 박지연이 따라잡았다. “차이가 좁혀지면서 이슬아 선수가 당황했는지 실수가 많아졌습니다. 미세했었는데 어느 시점 이후 포기했는지 차이가 좀 벌어졌습니다.”(박정상 9단).
결국 미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27수만에 이슬아가 돌을 거두면서 두 팀의 대결은 경기 호반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다. 호반건설은 제1주전 박지연의 컨디션 회복이 무엇보다 반갑다. 박지연이 초반 4연패를 당하면서 팀도 4연패, 최하위로 떨어졌었는데 최근 2승이 모두 팀 승리로 연결되면서 드디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반면 여수 거북선은 이민진을 빼고 백지희를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으나, 이번에도 이슬아가 팀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수 거북선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제1주전 이슬아의 부활이 절실한 형편이다.
27일에는 6라운드 마지막 대결인 부안 곰소소금 vs 서귀포 칠십리가 맞붙는다. 각각 1승 4패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피차 물러설 곳이 없다. 대진은 김혜민-박소현, 김혜림-오정아, 이유진-김미리(앞이 부안).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초반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던 호반건설은 2연승을 거두고 상위권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여수 거북선은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26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된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경기 호반건설이 여수 거북선에 2-1 승리를 거뒀다.
처음으로 용병 셰이민을 불러들여 전열을 재정비한 호반건설과 주전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빼든 여수 거북선의 대결은 오더 상 호반건설의 우세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여수 거북선의 신예 김다영이 이번 시즌 4승 1패를 달리던 김윤영을 꺾으면서 승부는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일본 여자바둑의 일인자 셰이민이 백지희를 꺾으면서 승부는 양 팀의 제1주전 이슬아와 박지연의 승부로 승패가 판가름 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둘은 팀의 제1주전이면서도 각각 1승 4패(박지연)와 5패로 나란히 부진해 책임이 컸던 기사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에 차이가 벌어졌다. 중반까지는 포석에서 앞선 이슬아가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끝내기에서 박지연이 따라잡았다. “차이가 좁혀지면서 이슬아 선수가 당황했는지 실수가 많아졌습니다. 미세했었는데 어느 시점 이후 포기했는지 차이가 좀 벌어졌습니다.”(박정상 9단).
결국 미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27수만에 이슬아가 돌을 거두면서 두 팀의 대결은 경기 호반건설의 승리로 막을 내리게 됐다. 호반건설은 제1주전 박지연의 컨디션 회복이 무엇보다 반갑다. 박지연이 초반 4연패를 당하면서 팀도 4연패, 최하위로 떨어졌었는데 최근 2승이 모두 팀 승리로 연결되면서 드디어 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반면 여수 거북선은 이민진을 빼고 백지희를 투입하는 강수를 던졌으나, 이번에도 이슬아가 팀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여수 거북선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제1주전 이슬아의 부활이 절실한 형편이다.
27일에는 6라운드 마지막 대결인 부안 곰소소금 vs 서귀포 칠십리가 맞붙는다. 각각 1승 4패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피차 물러설 곳이 없다. 대진은 김혜민-박소현, 김혜림-오정아, 이유진-김미리(앞이 부안).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