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마침내 막힌 혈 뚫었다, 부광탁스 3-0 완봉승!
김신영이 마침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무려 8연패만의 값진 승리. 서울 부광탁스는 마침내 막혔던 혈이 풀리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신영이 승리하자 최강 투톱이라는 최정과 위즈잉도 함께 힘을 냈다. 결국 팀 전원이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여자바둑리그에서 첫 3-0 승리를 일궈냈다.
히어로는 단연 김신영이었다. 지난해에도 부광탁스의 2지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김신영은 잇달아 불운이 겹치면서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당연히 개막전인 오늘도 부담을 갖고 대국장에 나왔을 터. 그러나 김신영은 침착했다. 오정아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미세한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우위를 지켜내며 자신의 첫 승리를 첫 대국에서 만들어냈다.
국후 김신영은 “부담은 없었다. 바둑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시종 괜찮았는데 좌상귀 끝내기에서 실수했다. 하지만 그래도 반집은 유리하다고 봤다. 이겨서 기쁘고 벌써 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으니 이제부터 남은 대국은 더 편안히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김신영이 승리를 거두자 최정과 위즈잉이 제대로 뒤를 받쳤다. 최정은 장고 대국에서 문도원을 꺾었고 제일 마지막에 출전한 위즈잉도 김미리를 144수만에 불계로 제압,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서울 부광탁스 권효진 감독은 “지난해 강팀으로 꼽히면서도 성적을 못내 부담스러웠는데 첫 경기부터 전원 승리를 거둬 분위기가 좋아졌다. 특히 김신영 초단이 빨리 부담을 떨쳐버리기를 바랐는데 생각보다 빨리 바람이 이루어졌다. 이제부터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부광탁스가 다시 명가 구현의 기치를 높이 들어 올린 가운데 21일에는 지난해 우승팀 인제 하늘내린과 신생팀 경기 호반건설이 맞붙는다. 이영주-김윤영, 박태희-박지연, 오유진-권주리(앞이 인제)라는 대진. 대국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무려 8연패만의 값진 승리. 서울 부광탁스는 마침내 막혔던 혈이 풀리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신영이 승리하자 최강 투톱이라는 최정과 위즈잉도 함께 힘을 냈다. 결국 팀 전원이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여자바둑리그에서 첫 3-0 승리를 일궈냈다.
히어로는 단연 김신영이었다. 지난해에도 부광탁스의 2지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김신영은 잇달아 불운이 겹치면서 결국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당연히 개막전인 오늘도 부담을 갖고 대국장에 나왔을 터. 그러나 김신영은 침착했다. 오정아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미세한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우위를 지켜내며 자신의 첫 승리를 첫 대국에서 만들어냈다.
국후 김신영은 “부담은 없었다. 바둑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시종 괜찮았는데 좌상귀 끝내기에서 실수했다. 하지만 그래도 반집은 유리하다고 봤다. 이겨서 기쁘고 벌써 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으니 이제부터 남은 대국은 더 편안히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김신영이 승리를 거두자 최정과 위즈잉이 제대로 뒤를 받쳤다. 최정은 장고 대국에서 문도원을 꺾었고 제일 마지막에 출전한 위즈잉도 김미리를 144수만에 불계로 제압,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서울 부광탁스 권효진 감독은 “지난해 강팀으로 꼽히면서도 성적을 못내 부담스러웠는데 첫 경기부터 전원 승리를 거둬 분위기가 좋아졌다. 특히 김신영 초단이 빨리 부담을 떨쳐버리기를 바랐는데 생각보다 빨리 바람이 이루어졌다. 이제부터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부광탁스가 다시 명가 구현의 기치를 높이 들어 올린 가운데 21일에는 지난해 우승팀 인제 하늘내린과 신생팀 경기 호반건설이 맞붙는다. 이영주-김윤영, 박태희-박지연, 오유진-권주리(앞이 인제)라는 대진. 대국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