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부안에 3-0 승리하며 3위 도약
서귀포칠십리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전반기 가장 많이 1위에 올랐던 부안곰소소금을 3-0으로 완파한 전반기 꼴찌 서귀포가 일약 3위까지 뛰어올랐다.
26일 오전1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2경기에서 서귀포칠십리가 부안곰소소금에게 3-0 대승을 거뒀다. 7라운드 이후 3연승을 달린 서귀포는 드디어 4승4패, 5할 승률을 달성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7라운드 이후 4연패를 당한 부안은 두번이나 0-3 대패를 당하며 6위까지 추락했다.
세계여자바둑 단체전인 황룡사쌍등배 일정 관계로 앞당겨서 치러진 오늘 경기는 오더 발표 후 팽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1국에서 서귀포 김미리가 부안 김혜민을 잡고 선취점을 올리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렀다. 곧 이어 끝난 3국에서 서귀포의 든든한 1지명 오정아가 김혜림을 제압하면서 팀 승리를 확정지은 서귀포는 마지막 2국에서 문도원이 부안 이유진을 상대로 첫 3-0 완봉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전반기 7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부진이 길어지며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서귀포가 단숨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간 것은 역시 1지명 오정아의 공이 가장 크다. 오늘 승리로 7승1패를 기록한 오정아는 인제 오유진과 함께 공동 다승선두.
3지명 문도원의 부활도 눈에 띈다. 1승5패로 부진했던 문도원은 7라운드 이후 팀과 함께 3연승을 거두며 개인전적 4승4패가 됐다. 김혜민을 꺾고 선취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2지명 김미리는 4연패의 부진을 끊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부안은 2지명 김혜림이 2승7패로 부진한 가운데 5라운드까지 4승1패로 선전하며 팀을 1위에 올려놨던 1지명 김혜민과 3지명 이유진이 7라운드 이후 각각 4연패, 1승3패로 극도의 부진을 겪으면서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인제가 5승으로 선두, 포항이 3승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5개 팀이 4승으로 대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 여자바둑리그 다음 경기는 황룡사쌍등배 관계로 앞당겨 치러지는 10라운드 3경기로 경주이사금-포항포스코켐텍 대결로 벌어진다. 대진은 루이나이웨이-왕천싱, 송혜령-조혜연, 김윤영-김채영(이상 앞이 경주이사금).
지난 라운드에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하며 4위로 올라섰던 경주와 특급용병 왕천싱을 내보내고도 패하면서 최하위인 7위로 추락한 포항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 경주도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의식해 지난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용병 루이를 출격시켰고, 포항이 왕천싱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용병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여류국수 듀오(김채영 조혜연)+왕천싱 조합을 다시 가동한 포항이 이번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2015 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판인 1국이 1시간, 속기판인 2,3국이 각 10분(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2015 엠디엠 한국여자 바둑리그는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이며 매판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
26일 오전1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2경기에서 서귀포칠십리가 부안곰소소금에게 3-0 대승을 거뒀다. 7라운드 이후 3연승을 달린 서귀포는 드디어 4승4패, 5할 승률을 달성하며 3위로 도약했다. 반면 7라운드 이후 4연패를 당한 부안은 두번이나 0-3 대패를 당하며 6위까지 추락했다.
세계여자바둑 단체전인 황룡사쌍등배 일정 관계로 앞당겨서 치러진 오늘 경기는 오더 발표 후 팽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1국에서 서귀포 김미리가 부안 김혜민을 잡고 선취점을 올리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렀다. 곧 이어 끝난 3국에서 서귀포의 든든한 1지명 오정아가 김혜림을 제압하면서 팀 승리를 확정지은 서귀포는 마지막 2국에서 문도원이 부안 이유진을 상대로 첫 3-0 완봉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3지명 문도원의 부활도 눈에 띈다. 1승5패로 부진했던 문도원은 7라운드 이후 팀과 함께 3연승을 거두며 개인전적 4승4패가 됐다. 김혜민을 꺾고 선취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2지명 김미리는 4연패의 부진을 끊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부안은 2지명 김혜림이 2승7패로 부진한 가운데 5라운드까지 4승1패로 선전하며 팀을 1위에 올려놨던 1지명 김혜민과 3지명 이유진이 7라운드 이후 각각 4연패, 1승3패로 극도의 부진을 겪으면서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인제가 5승으로 선두, 포항이 3승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5개 팀이 4승으로 대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 여자바둑리그 다음 경기는 황룡사쌍등배 관계로 앞당겨 치러지는 10라운드 3경기로 경주이사금-포항포스코켐텍 대결로 벌어진다. 대진은 루이나이웨이-왕천싱, 송혜령-조혜연, 김윤영-김채영(이상 앞이 경주이사금).
지난 라운드에서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하며 4위로 올라섰던 경주와 특급용병 왕천싱을 내보내고도 패하면서 최하위인 7위로 추락한 포항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 경주도 중요한 경기라는 점을 의식해 지난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용병 루이를 출격시켰고, 포항이 왕천싱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용병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여류국수 듀오(김채영 조혜연)+왕천싱 조합을 다시 가동한 포항이 이번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2015 여자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장고판인 1국이 1시간, 속기판인 2,3국이 각 10분(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2015 엠디엠 한국여자 바둑리그는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이며 매판 승자는 80만원, 패자는 2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