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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바둑리그 출전팀 창단식 잇달아

등록일 2015.01.22

국내 첫 여자바둑리그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이 잇달아 창단식 및 발대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1월9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 하늘내린팀’의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에는 ‘인제 하늘내린팀’ 현미진 감독과 오유진-박태희-이영주 초단 등 선수단과 이순선 인제 군수, 강순복 군의회부의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무근 강원도바둑연합회 회장, 이종열 인제군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3만 3천 군민과 함께 ‘인제 하늘내린팀’의 창단을 축하한다”면서 “설악산의 정기를 받은 ‘인제 하늘내린팀’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며, 군 내 2만 7천 군부대 장병과 초중고 방과 후 바둑교실 운영 등 바둑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8일에는 ‘부산 삼미건설’ 선수단 발대식이 부산시청에서 열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이철승 부산바둑협회 회장과 배영길 선수단장, 윤영민 감독, 박지은 9단-박지연 3단-박소현 3단 등 선수단이 참석했고, 6일에는 ‘부안 곰소소금팀’이 김종규 부안군수와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장, 강승희 감독, 김혜민 7단-김혜림 2단-이유진 초단 등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청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한편 8일에는 한국기원 3층 회의실에서 후보 선수 선발식이 열려 ‘서울 부광탁스팀’이 중국의 위즈잉(於之莹) 4단, ‘인제 하늘내린팀’이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 6단, ‘부산 삼미건설’이 강다정 초단을 후보 선수로 지명했다.

그 외 5개팀은 후보선수 선발을 보류했다. 여자바둑리그는 팀별로 국내외 선수 중 한명을 후보 선수로 보유할 수 있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며, 전반기 종료 후(7라운드 종료~8라운드 시작 전) 후보 선수를 충원할 수 있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종로 GS그랑서울 3층 나인트리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하는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메인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주)엠디엠(회장․문주현)이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경주시(경주 이사금팀-감독 이정원 3단), 부광약품(서울 부광탁스팀-감독 권효진 6단),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강승희 2단), 삼미건설(부산 삼미건설팀-감독 윤영민 3단),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하호정 4단),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현미진 5단),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팀-감독 이영신 5단) 등 7개팀이 참가하는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7개팀 더블리그로 1월 16일부터 매주 금∼일(오후 7시, 9시) 정규리그를 펼치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3개팀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역연고제와, 포스트시즌 홈&어웨이제, 여성감독제, 용병제 실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바둑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8,000만원,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8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자료제공ㅣ한국기원]


▲ 인제 하늘내린팀 창단식-왼쪽부터 오유진 초단, 현미진 감독, 이순선 인제군수, 전창준 단장, 이영주 초단, 박태희 초단.


▲ 부안 곰소소금팀 창단식-왼쪽부터 강승희 감독, 김종규 부안군수, 이유진 초단, 김혜림 2단, 김혜민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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