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Photo N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APEC 중국의 해 - 기(棋)적의 약속, 청소년 바둑 교류전’이 한국기원에서 열렸습니다.

교류전에 앞서 바둑을 매개로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의 발대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장과 문화관광체육국 부국장, 선전시 복전구 대외문화교류협회장 등 민간·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한중 청소년 교류전에 참가할 20명의 선수가 함께했습니다.
발대식 직후 열린 교류전에서는 양국 청소년들이 한 팀을 이뤄 페어전을 펼쳤습니다.
비록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바둑’이라는 공통의 언어 앞에서는 금세 하나가 됐습니다.
서로의 수를 살피고 의견을 나누는 사이 선수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고, 바둑판 위에서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교류전은 한중 정상 간 합의를 민간 차원에서 실천한 문화외교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바둑을 통해 두 나라 청소년이 만나고 우정을 나눈 이번 행사는 한중 바둑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글 · 사진 / 이주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