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두기 위해서는 먼저 경기장과 도구 구실을 하는 바둑판과 바둑돌이 필요합니다.
바둑판은 모두 가로×세로 19줄씩 361개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로 이 점들이 바둑돌을 놓는 착점의 대상이자 집의 단위가 됩니다.
또한 바둑돌은 흑과 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바둑은 기본적으로 두 사람이 하는 경기입니다.(단, 여러 사람이 두 편을 갈라 팀을
이루어 하는 연기(連棋 ; pair바둑)도 경우에 따라 가능합니다.)
- 두 사람이 흑·백을 나누어 갖고 쌍방 한번에 한번씩 교대로 두어나갑니다.
첫 점은 흑이 먼저 둡니다.(접바둑에서는 백이 먼저 둡니다.)
- 바둑의 승패는 종료후 흑백의 집을 비교해 가립니다.
즉, 많은 집을 확보한 쪽이 승리합니다.
- 쌍방의 집수를 비교하기 위해 종료후 서로의 집을 세기 쉽게 직사각형으로 구획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계가(計家)라고 합니다.
이때 대국 중간에 잡은 상대의 사석(死石 ;포로)들은 모두 들어내 상대의 집을 메우는데 씁니다. 따라서 상대의 돌을
많이 잡은 쪽은 그만큼 유리합니다. (단, 이것은 한국과 일본식 룰에 따른 것이며, 중국과 대만 등에서 쓰이는 룰에서는 집을 세는 방법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