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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TV바둑아시아 준우승

등록일 2016.09.042,873

▲신진서 6단(왼쪽)의 종국 후 복기에는 박정환 9단도 함께했다<사진 제공/일본기원>
▲신진서 6단(왼쪽)의 종국 후 복기에는 박정환 9단도 함께했다<사진 제공/일본기원>


 

신진서 6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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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일본 도쿄(東京) 아카사카(赤坂)에 위치한 뉴오타니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막을 내린 제28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신진서 6단이 중국의 리친청(李欽誠) 2단에게 263수 만에 백 불계패해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준우승한 신진서
6단은 전기 TV바둑아시아선수권자 이세돌 9단이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엔 전기 대회 우승자와 KBS바둑왕전 우승, 준우승자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바둑왕전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신진서 6단은 허영호 9단과 선발전을 치러 승리해 이번 대회 대타 출전의 행운을 잡았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한국의 통산 열한 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신진서
6단은 2일 열린 첫 경기에서 중국의 미위팅(羋昱廷) 9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3일 준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세돌 9단은 준결승에서 리친청 2단에게 278수 만에 백 7집반을 패하며 대회 네 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개최국 일본은 장쉬(張栩) 9단과 데라야먀 레이(寺山怜) 4단이 각각 리친청 2단과 박정환 9단에게 모두 첫판에서 패해 중도 탈락했다.


한국의
KBS와 중국 CCTV, 일본 NHK가 공동주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매년 한국과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며 내년 29회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초속기전인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우승상금은 250만엔(), 준우승상금은 50만엔이다.




▲신진서 6단(오른쪽)은 시상식에서 "준우승에 그쳐 아쉽지만 앞으로 기회는 많기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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