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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연, 2011년도 마지막 입단 티켓 확보

등록일 2011.08.204,987

▲황재연 초단
▲황재연 초단

황재연(16‧충암 바둑도장)이 2011년도 마지막 입단 주인공이 됐다.

8월 20일 열린 제130회 일반입단대회 7승자 동률 재대국 최종일 마지막 경기에서 황재연이 최우수에게 284수 만에 흑 반집승하며 천신만고 끝에 입단을 결정지었다.

현재 충암고 1학년에 재학 중인 황재연은 초단은 지난달 열린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에서 이세돌 9단에게 불계승하면서 화제를 불러모으는 등 프로기사를 상대로 4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명인전 예선 결승에 올라 있는 황 초단은 23일 이지현 2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본선 16강행을 결정짓게 된다.

올해 마지막 입단대회인 제130회 일반입단대회에는 153명이 출전했으며 박영롱 김현찬 류수항 이범진 김성진 박민규 황재연 등 모두 7명의 입단자를 배출하면서 막을 내렸다.

(재)한국기원은 지난해 연말 새롭게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매년 12명씩을 선발하며 내년부터는 1∼2월 열릴 예정인 일반입단대회에서 7명을 뽑고, 7∼8월 개최될 여자입단대회에서 2명, 만1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 입단대회에서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1명을 뽑게 된다.

황재연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61명(남자 214명, 여자 47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황재연(黃宰淵) 초단


생년월일 : 1995년 4월 8일 경기도 안산 생

가족관계 : 황의향(54), 임경애(47) 씨의 2남 중 차남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이정우 8단

존경하는 프로기사 : 유창혁 9단

기풍 : 실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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