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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팀’ 우승 지지옥션배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11.11.024,490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오른쪽)이 시니어팀 서봉수 9단에게 우승보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오른쪽)이 시니어팀 서봉수 9단에게 우승보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의 시상식이 11월 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기도산업 박장희 회장, 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 바둑TV 김계홍 사장, (사)한국여성바둑연맹 박근령 회장과 신덕순 고문,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준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역전극이 나왔다”면서 “준우승한 여류팀에 위로를, 우승한 시니어팀에 축하를 드린다. 또한 회사에 엄청난 홍보효과를 안겨주는 지지옥션배에 감사드린다”는 덕담을 건냈다.

지난 5월 23일 개막식과 예선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성(性) 대결의 막을 올린 지지옥션배는 바둑계의 ‘흥행 제조’ 기전답게 여류팀과 시니어팀이 각각 8연승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고, 최정 초단이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켰다.


여류팀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정 초단이 8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우승은 조훈현‧유창력 9단 ‘투톱’이 활약한 시니어팀에게 돌아갔다. 시니어팀은 좌장격인 조훈현 9단이 8연승으로 여류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데 이어, 마지막 주자 유창혁 9단이 3연승으로 팀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지지옥션배는 1기와 4기 대회에서는 여류팀이 우승했지만, 시니어팀이 2기와 3기 대회에 이어 5기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3-2로 우위에 서게 됐다.

만 45세 이상(1966년 이전)의 시니어 기사와 여류기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시니어와 여류기사 예선전을 별도로 치러 각각 8명씩을 선발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조훈현‧유창혁‧서봉수 9단), 여류 랭킹 1~3위 3명(박지은․루이나이웨이 9단, 조혜연 8단)과 후원사 추천시드 2명(차민수 4단, 박지연 2단) 등 모두 24명(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이 본선에 합류해 연승전으로 승패를 겨뤘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한 지지옥션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8연승을 거둔 조훈현 9단과 최정 초단에게는 7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졌으며 준우승한 여류팀에게는 기도산업의 협찬으로 1200만원의 특별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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