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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미디어데이’ 행사 열려

등록일 2011.11.242,712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팀의 감독과 선수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팀의 감독과 선수들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서울 홍익동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를 이틀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서 4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은 포시트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대회 7위에서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은 “승수에 따라 상금분배를 하고 매 라운드 직전 자체 선발전을 통해 출전 선수를 정한 것이 정규리그 1위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마지막 라운드 직전에 1위를 확정지어 여유가 있었지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ixx팀에 패해 충격을 받았다. 상대팀의 오더를 맞춘 경기에서는 승률이 좋았는데 생각대로 짜인 오더에서 패했기에 충격이 더했다. 마지막 경기를 교훈삼아 챔피언결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에서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대결을 벌이는 2위팀 영남일보 김영삼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이 팀 분위기였는데 최고참인 박정상 9단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 해 주었고 4지명 이하의 선수들도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워주었다”면서 “마지막 경기는 팀의 운명이 걸려 있기 때문에 팀 전체가 동시에 대국을 벌이는 운영방식을 연구해 봐야 한다”는 주문을 대회 운영본부에 하기도 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나서게 된 3위팀 하이트진로의 강훈 감독은 “3위에 머물러 아쉽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천신만고 끝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Kixx팀 김영환 감독은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정규시즌 내내 고전했고 특히 13라운드에서 패해 아찔했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1위팀을 꺾은 여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LED의 김성룡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시작해 11월 20일까지 정규리그를 통해 상위 1~4위에 오른 포스코LED와 영남일보, 하이트진로, Kixx 등 4팀은 스탭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하이트진로와 Kixx의 대결로 벌어지는 준플레이오프는 26, 27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지며, 승자는 영남일보와 다음달 17, 18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이틀 후인 20, 21일 정규리그 우승팀 포스코LED와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결정짓는다.

 

총규모 28억 6,000만원, 총상금 16억 5,000만원인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4억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이다. 한편 1지명 선수 중 최다승인 12승을 기록한 포스코LED의 강동윤 9단은 2,000만원을 보너스로 확보했다.


준플레이오프 오더와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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