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바둑』12월호 출간!
파란만장했던 2011년의 대미를 장식할 월간『바둑』12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아마 바둑계에서 맹활약 중인 고양바둑선수단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고양시를 아마바둑의 메카로 키워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최성 고양시 시장이다. 올해 고양바둑선수단은 선수단에 등록돼 있는 김현찬 조인선이 어렵기로 악명 높은 입단대회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관전기에서는 8:8, 5:3, 그리고 다시 2:2로 균형을 맞추며 한국과 중국의 라이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최종국 <원성진 9단 : 천야오예 9단>의 대국을 조명해 보았다. ‘송아지 삼총사(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중 가장 묵직한 펀치력을 지니고 있는 원성진과 중국의 ‘천재기사’ 천야오예의 355수까지 이어지는 혈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박대박’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제16기 GS칼텍스배 결승 3번기는 특집 스페셜로 다뤄보았다. ‘사신(사활의 신)’으로 불리며 극한의 경지에 이른 수읽기로 ‘뉴(new)신산’ 박영훈을 3:0 완봉으로 제압한 바둑계의 황태자 박정환의 승부전략을 집중 조명해 보았다.
한편 바둑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포토드라마 ‘기림(棋林)’이 프롤로그를 마치고 ‘시즌1/관악산 산신령’으로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기림(棋林)’은 프로기사들이 주연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호에는 주인공 김정현 3단을 비롯해 바둑TV에서 진행자로 활약 중인 미녀기사 배윤진 3단, 한해원 3단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이밖에도 강진에서 열린 수담잔치 ‘김인국수배’ 참관기, 바둑의 새로운 안목을 열어주는 문용직 박사의 「수법의 균형」,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모여 바둑계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기자방담」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