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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세계화는 기력표준화부터다”

등록일 2011.12.013,756

▲기력표준화 심포지엄 전경
▲기력표준화 심포지엄 전경

한국바둑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국내외 바둑 보급에 열의를 쏟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바둑실력은 명확하지 않다.


지난 10월 열린 ‘한중 바둑 친선 교류전’에서 한국 선수단 50여명은 각기 다른 기준으로 교류전에 참가했다. 아마단증 소지자, 기원 급수, 오로나 타이젬 등의 인터넷 급수 등으로 출전 신청을 해 참가 선수나 행사 준비 측이나 모두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들은 바둑축제 등의 모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물론 바둑 한판을 두어보면 서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지만 두기 전까지는 이것 저것 재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바둑실력, 즉 기력에 대한 표준화 시도는 바둑계의 숙원 사업이다. (재)한국기원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와 함께 공동으로 기력표준화의 방안과 기력검사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11월 30일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라운지에서 개최된 ‘바둑세계화의 초석-기력표준화’ 심포지엄에는 40여명의 바둑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심포지엄은 ‘기력표준화 방안(김세영)’, ‘기력검사제도의 운영(김주학)’, ‘기력표준화 세계화 전략(김진환)’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바둑학과 정수현 교수와 사이버오로 곽민호 대표 등이 참여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바둑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국제적 기력 표준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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