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찾은 스포츠어코드 선수단
2011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이하 스포츠어코드)에 참가한 선수단이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 어코드 바둑 종목의 시합이 없던 12일 일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바둑 교육에 힘쓰고 있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제3 소학교를 방문했다. 약 6,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중관춘 소학교는 2001년부터 전체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바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재능이 있거나 깊이 있는 바둑을 배우기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바둑반을 만들어 심화교육을 시키고 있다.
선수단은 어린이들과 수담을 나누며 바둑보급에 일조했다.
4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어코드는 중국과 일본이 3승으로 동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체 승수에서는 일본이 14승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2승 1패로 3위에 랭크되어있다. 중국과 일본이 맞붙는 4라운드에서 만약 일본이 승리 한다면 한국은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중국이 승리한다면 마지막 5라운드에서 약체 미국과의 대국을 앞두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은 중국의 목에 걸린다.
▶ 선수단을 박수로 환영해주는 어린이들
▶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물하고 있다.
박문요, 김혜민, 장밍주의 모습이 보인다
▶ 외국선수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어린이들
▶ 어린이들은 대체로 아마 3~4단의 바둑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 최규병 단장도 지도기에 나섰다
▶ 진지하게 바둑에 임하고 있는 어린이들
▶ 가장 늦게 바둑이 끝난 박정환 9단이 복기를 해 주고 있다
▶ 선수단과 어린이, 관계자들이 학교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 옆 교실에서는 정규수업이 한창이다
▶ 물걸레를 이용해 칠판을 닦는 모습이 이채롭다
▶ 'V'를 그리며 카메라 앞을 점령한 개구장이들
▶ 어린이들의 캐롤 합창소리가 교실 밖까지 우렁차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