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으로 템플스테이 체험한다
충남 서산 서광사의 주지인 도신스님이 10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명상바둑여행 ‘각수삼매(覺手三昧)’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광사는 지난해부터 충청남도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선(禪) 바둑명상수련을 통해 정체된 바둑보급과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힌 도신스님은 평소 바둑과 바둑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였으며, 지난 몇 년간 바둑을 위한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수삼매’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바둑에 심신의 안정을 돕는 ‘참선명상’, ‘요가행법’, ‘기공체조’ 등을 통해 1박 2일부터 5박 6일까지 사찰에서 머물며 수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도신스님은 69년 예산 수덕사에서 입산해 76년 법장 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산사음악회를 여는 등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음반도 5집까지 낸 바 있는 도신스님은 양로원과 교도소 위문공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는 팔방미인이다.
※명상바둑여행 관련 문의
서광사 종무실 ☎ 041-664-2001 또는 서광사 홈페이지(www.seogwang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