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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송홍석 페어, 한국 2연패 달성

등록일 2010.10.1812,465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있는 이영주(왼쪽)-송홍석 페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있는 이영주(왼쪽)-송홍석 페어


한국의 이영주(20) 5단-송홍석(22) 7단 페어가 국제아마추어 페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10월 16, 17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東京) 이이다바시(飯田橋)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영주-송홍석 페어가 5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한국의 대회 2연패를 확정지었다. 이 대회에는 22개국에서 32팀 64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이영주-송홍석 페어는 17일 열린 결승에서 일본 간토(關東) 대표로 출전한 히라오카 유리코(平岡由里子)-히라오카 사토시(平岡聰) 부부에게 229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었다.


16일 열린 1회전에서 리투아니아를 꺾은 이영주-송홍석 페어는 17일 열린 2회전에서 이탈리아, 3회전에서 일본 긴키(近畿)의 다나카 사츠키(田中紗月)-다나카 노부히라(田中伸拓) 페어, 4회전에서 대만의 린홍핑(林虹冰)-류즈핑(劉至平) 페어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3위는 일본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의 호시 사유리(星さゆり)-미야모토 츠바사(宮本翼) 페어가, 4위는 중국의 왕징싱(王景欣)-탕정(唐政) 조가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중국은 2회전에서 일본의 히라오카 부부에게 패해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6회(권효진-이경보), 9회(김세실-박성균), 14회(김세영-김남훈), 17회(송예슬-서유태), 18회(김혜림-강창배), 20회(송예슬-이상헌)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동시에 열린 일본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에서 입단 준비 중인 하성봉 7단이 재일동포 오리사(吳理沙) 씨와 한팀을 이뤄 우승했다.


 

 ‣국제페어대회 전경

 

최종 결승 국후 장면. 오른쪽이 3집반승을 거둔 한국 페어.

  왼쪽은 일본의 히라오카 부부.


 

일본에서 입단을 준비 중인 하성봉 7단(오른쪽)과 유신환 6단이

   1회전부터 맞대결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우크라이나 대표.

  왼쪽은 한국에서 유학중인 마리야(16)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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