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고전바둑시' 출간
한국기원 자회사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 ‘나도작가’ 코너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현 김상덕 씨가 신간 『한국고전바둑시』를 곽종민 씨와 공동 편역했다.
김상덕 씨가 한시를 편역하고 곽종민 씨가 영문 번역을 한 『한국고전바둑시』는 고전에 실린 수많은 바둑시 중 오십 편을 선정해 원문을 싣고 이를 한글로 풀어 영문으로 번역했다. 저자 김상덕 씨는 “이 책을 통해 옛사람들이 바둑을 대하던 정취와 감흥을 현대인들이 함께 나누고 더 나아가 세계인도 함께 공감할 수 있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정보과학대학 정보산업학과를 수료한 김상덕 씨는 (주)지앤텍에 근무(ERP 전문 벤처기업)했으며, (주)투비씨앤씨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김상덕 씨는 1986년엔 총리겸경제기획원 장관 표창을, 1990년엔 대성그룹 우수사원 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에는 탁월한 한학 실력으로 칼럼을 기고해 왔다.
사대부들은 금기서화(琴棋書畵)라 하여 바둑을 거문고, 글, 그림 등과 더불어 4대 필수 교양과목으로 여기고 틈틈이 이들을 수련하고 즐겼다. 그리하여 바둑과 관련한 시문(詩文)만도 수천 편에 이른다. 더군다나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종목에 관심이 증폭될 것이기에, 한자를 아는 중국, 일본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의 국민과 물론 영어를 상용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선조들의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여긴다. (- 도서출판 현자의돌 리뷰 중 –)
곽종민 김상덕 편역 / 신국변형 / 128쪽 / 값 1만 2,000원 / 문의전화 0505-211-7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