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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TV배 마스터스 25일부터 32강전 스타트

등록일 2019.04.25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는 한국기원이 새롭게 만든 바둑대회이다.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는 한국기원이 새롭게 만든 바둑대회이다.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는 한국기원이 새롭게 만든 바둑대회이다출전 제한 없이 366명의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본격 기전으로 우승 상금 3,000만원준우승 상금 1,000만원이다.

 

랭킹 상위 16명과 지난 4월 8~10일 예선을 통과한 48명이 6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특히 4월 12일에 있었던 32강 지명식은 랭킹 상위부터 순서대로 본인이 직접 자신의 자리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었다당시 조한승 9단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지명하며, “박정환 9단과 대국 기회가 흔치 않아 선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랭킹 2위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는 결승 이전에는 만날 수 없는 번호를 선택했었는데그런 신진서 9단을 첫 번째 상대로 고른 이는 다름 아닌 이세돌 9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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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강에 오른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우승을 향한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화제를 모았던 32강 대결이 4월 25일부터 드디어 시작한다. 32강전부터는 모든 대국을 바둑TV에서 생중계할 예정으로 주로 목,,일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64강까지의 시합은 모두 일반 대국장에서 진행됐지만, 32강전부터는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이다프로기사들 중에는 방송을 하면 더욱 힘을 내는 스타성 기질을 갖고 있는 선수도 있지만그 반대로 보통 때는 잘 두다가도 카메라 앞에서 대국만 하면 움츠러들어서 성적을 못 내는 선수도 있기 때문이다.

 

4월 25일의 첫 대결은 진시영 한웅규이어서 26일에는 설현준 문민종이 대국을 하고 28일에는 박진솔 김기용의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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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강 첫번째 경기는 진시영 7단과 한웅규 6단의 대결. 2010년에는 진시영 7단이, 2013년에는 한웅규 6단이 이겨서 상대 전적 1승 1패로, 6년 만의 시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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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에 방송될 2국은 설현준 5단과 문민종 2단의 대결. 두 기사는 첫번째 대결인데 설현준 5단은 2017년 5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자이고, 문민종 2단은 올해 7기 대회 우승자로 역대 영재바둑대회 우승자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목_없음2.jpg▲ 28일(일)에 방송될 3국은 박진솔 9단과 김기용 8단의 대결은 앞의 대국과 달리 30대 중견기사들끼리의 묵직한 대결이다. 랭킹은 박진솔 9단이 21위로 63위의 김기용 8단보다 훨씬 높지만, 2012년에 있었던 한 차례의 대결에서는 김기용 8단이 이겼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인지아니면 기존의 랭킹 상위 선수들 중에서 마스터스 우승자가 나올 지는 앞으로 3개월여 동안 이어질 바둑TV의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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