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돌풍·강호의 흔들림…여자바둑리그 통합 5라운드, 승부는 지금부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5라운드가 팬들의 기대 속에 막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는 전반기 시즌 중반을 넘기며 각 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울 부광약품과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안 붉은노을과 OK만세보령, H2 DREAM삼척과 포항포스코퓨처엠, 평택 브레인시티산단과 영천명품와인의 맞대결로 구성됐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5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고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동지명 간의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과 2지명 이나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나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2지명 이나현은 여수의 베테랑 이영주를 상대로 초반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형세 판단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흔들림 없는 마무리로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주장 김채영 역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통합 5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부안 붉은노을이 OK만세보령을 2-1로 제압하며 중위권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도 앞선 1경기와 마찬가지로 동지명 간의 맞대결로 구성되어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 펼쳐졌다. 부안은 주장 오유진과 2지명 박소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박소율은 난적 김다영에게 혈투 끝에 승리하며 팀 승리에 1등 공신 역할을 했고, 오유진 역시 주장다운 노련함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부안이 2승을 가져오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OK만세보령도 마지막까지 분전하며 1승을 따라붙었지만, 팀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부안 붉은노을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고 중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남은 라운드에서의 상승세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통합 5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는 H2 DREAM삼척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2-1로 제압하며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삼척은 주장 김은지와 2지명 권효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지명 권효진의 승리가 단연 눈에 띄었다. 권효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포항의 주장 김혜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승리는 권효진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시즌 초반 4연패에 시달리며 부진했던 권효진은 이번 승리를 통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동시에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장 김은지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1승을 보탰고, 삼척은 이로써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주장 김혜민의 연승 행진이 끊기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통합 5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는 신생팀 영천명품와인이 강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천은 주장 허서현과 2지명 김은선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주장 허서현이었다. 허서현은 상대팀 주장 스미레(한국 여자랭킹 4위)를 상대로 침착한 운영과 정확한 형세판단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베테랑 김은선 역시 중요한 승리를 보태며 팀의 이변을 완성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던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스미레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

▲ 통합 5라운드가 치러진 한국기원 2층 대회장 전경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5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고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동지명 간의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과 2지명 이나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나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2지명 이나현은 여수의 베테랑 이영주를 상대로 초반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형세 판단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흔들림 없는 마무리로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주장 김채영 역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 서울 부광약품 백여정 vs 여수세계섬박람회 이나경(승)

▲ 여수세계섬박람회 이영주 vs 서울 부광약품 이나현(승)

▲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승) vs 여수세계섬박람회 정유진
통합 5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부안 붉은노을이 OK만세보령을 2-1로 제압하며 중위권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도 앞선 1경기와 마찬가지로 동지명 간의 맞대결로 구성되어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 펼쳐졌다. 부안은 주장 오유진과 2지명 박소율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완성했다. 박소율은 난적 김다영에게 혈투 끝에 승리하며 팀 승리에 1등 공신 역할을 했고, 오유진 역시 주장다운 노련함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부안이 2승을 가져오며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OK만세보령도 마지막까지 분전하며 1승을 따라붙었지만, 팀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승리로 부안 붉은노을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고 중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남은 라운드에서의 상승세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부안 붉은노을 박소율(승) vs OK만세보령 김다영

▲ OK만세보령 이슬주(승) vs 부안 붉은노을 김상인

▲ OK만세보령 김민서 vs 부안 붉은노을 오유진(승)
통합 5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서는 H2 DREAM삼척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2-1로 제압하며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삼척은 주장 김은지와 2지명 권효진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지명 권효진의 승리가 단연 눈에 띄었다. 권효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포항의 주장 김혜민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승리는 권효진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시즌 초반 4연패에 시달리며 부진했던 권효진은 이번 승리를 통해 마침내 첫 승을 신고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동시에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장 김은지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1승을 보탰고, 삼척은 이로써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반면,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주장 김혜민의 연승 행진이 끊기며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 포항 포스코퓨처엠 박태희 vs H2 DREAM 삼척 김은지(승)

▲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경은(승) vs H2 DREAM 삼척 김신영

▲ H2 DREAM 삼척 권효진(승)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혜민
통합 5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는 신생팀 영천명품와인이 강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천은 주장 허서현과 2지명 김은선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주장 허서현이었다. 허서현은 상대팀 주장 스미레(한국 여자랭킹 4위)를 상대로 침착한 운영과 정확한 형세판단을 바탕으로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베테랑 김은선 역시 중요한 승리를 보태며 팀의 이변을 완성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던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스미레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 영천 명품와인 허서현(승)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스미레

▲ 영천 명품와인 김은선(승) vs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김주아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 고미소(승) vs 영천 명품와인 김수진

▲ 8개 팀이 동시에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검토실은 신관 1층에 마련되었다.

▲ 통합 5라운드 결과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9개 팀이 참가해 3판 다승제 18라운드 더블리그(총 72경기, 216대국)로 순위를 가린다. 이후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며, 3위는 2,500만 원, 4위는 1,500만 원, 5위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각 대국에 대해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경기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장고 대국은 각자 4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매수당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바둑TV에서 생중계되며 사이버오로가 수순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