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판타지아, 자존심 살린 1승
정규시즌 1~4위가 차지하는 포스트시즌 티켓의 커트라인은 현재 7승이다. 4승5패로 공동 4위인 음성 인삼과 서울 충암학원이 잔여 경기를 전승할 경우 7승5패가 되는데 두 팀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한 팀은 6승 이하에 그친다.
또 6위 전주 한옥마을(3승6패)은 6승6패까지 가능하므로 7승 이상 거둘 수 있는 팀은 최대 네 팀이다. 따라서 7승이면 무조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물론 앞으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 벌어지면 6승, 만에 하나 5승이라도 진출할 수는 있다.
8승 고지를 점령한 상주 곶감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나섰던 인천 예림도어의 7승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예림도어는 15일 오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에 1-2로 패했다.
부천 판타지아가 투지를 발휘했다. 포스트시즌행 티켓에선 멀어졌지만 '시즌 1승'은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했고 바둑열기가 높은 지역민의 응원을 저버리는 일이기도 했다. 시즌 처음으로 터진 1장 김일환과 2장 안관욱의 승점으로 4연패 탈출과 함께 그야말로 '만에 하나'인 확률을 살렸다.
부천 판타지아가 남은 세 경기를 전부 이기면 5승7패. 하지만 개인승수까지 낮아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음성 인삼, 서울 충암학원, 전주 한옥마을이 전부 5승에 그치길 바라야 하고, 그 경우에도 개인승수를 따져야 한다.
11라운까지를 마친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이제 팀당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상주 곶감이 유일하며, 두 경기씩을 남겨놓은 2위 영암 월출산과 3위 인천 예림도어는 안정권이긴 해도 만심할 형편은 아니다. 혼돈의 중심에 들어있는 4~7위는 세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주에 이어지는 12라운드의 팀 대진은 상주 곶감-전주 한옥마을(20일), 인천 예림도어-서울 충암학원(21일), 부천 판타지아-음성 인삼(22일).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또 6위 전주 한옥마을(3승6패)은 6승6패까지 가능하므로 7승 이상 거둘 수 있는 팀은 최대 네 팀이다. 따라서 7승이면 무조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물론 앞으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 벌어지면 6승, 만에 하나 5승이라도 진출할 수는 있다.
8승 고지를 점령한 상주 곶감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에 나섰던 인천 예림도어의 7승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예림도어는 15일 오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부천 판타지아에 1-2로 패했다.
부천 판타지아가 투지를 발휘했다. 포스트시즌행 티켓에선 멀어졌지만 '시즌 1승'은 자존심의 문제이기도 했고 바둑열기가 높은 지역민의 응원을 저버리는 일이기도 했다. 시즌 처음으로 터진 1장 김일환과 2장 안관욱의 승점으로 4연패 탈출과 함께 그야말로 '만에 하나'인 확률을 살렸다.
부천 판타지아가 남은 세 경기를 전부 이기면 5승7패. 하지만 개인승수까지 낮아 포스트시즌 가능성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음성 인삼, 서울 충암학원, 전주 한옥마을이 전부 5승에 그치길 바라야 하고, 그 경우에도 개인승수를 따져야 한다.
11라운까지를 마친 백전노장들의 승부혼을 깨우는 무대는 이제 팀당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은 상주 곶감이 유일하며, 두 경기씩을 남겨놓은 2위 영암 월출산과 3위 인천 예림도어는 안정권이긴 해도 만심할 형편은 아니다. 혼돈의 중심에 들어있는 4~7위는 세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주에 이어지는 12라운드의 팀 대진은 상주 곶감-전주 한옥마을(20일), 인천 예림도어-서울 충암학원(21일), 부천 판타지아-음성 인삼(22일).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