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 시니어바둑리그 첫승을 쏘다
노승부사들의 승부혼을 깨운다. 만 50세 이상 백전노장들의 무대,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 시니어바둑리그의 첫 수가 놓였다.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인천 예림도어와 상주 곶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의 문을 열었다.
출범 원년인 올해엔 7개팀이 참가해 14라운드 42경기 126국의 정규시즌, 이어 상위 네 팀 간의 포스트시즌으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매 경기 같은 지명끼리 대결하며 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진행한다. 정규시즌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치른다.
개막전부터 불꽃을 튀겼다. 시니어들의 승부는 느리고 박력이 떨어질 거라는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살아 있는 열정이 '파이터'를 방불케 했다. 바둑TV 이현욱 해설자는 "해설보다 관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하호정 진행자는 "잠을 확 깨우는 착점들이 아침 방송에 적합한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관심을 모은 첫승의 주인공은 상주 곶감이었다. 상주 곶감은 맨 먼저 끝난 1장전에서 서봉수 9단이 서능욱 9단에게 불계패했으나 그 후의 3장전에서 김기헌 6단이 박승문 7단에게 동점타를 날린 데 이어 2장전의 백성호 9단이 장수영 9단에게 신승을 거두며 2-1 승리를 결정했다.
22일엔 영암 월출산과 전주 한옥마을의 1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조훈현-최규병, 김종수-강훈, 오규철-나종훈(이상 앞이 영암).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출범 원년인 올해엔 7개팀이 참가해 14라운드 42경기 126국의 정규시즌, 이어 상위 네 팀 간의 포스트시즌으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매 경기 같은 지명끼리 대결하며 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진행한다. 정규시즌은 6월 말까지 매주 월~수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치른다.
개막전부터 불꽃을 튀겼다. 시니어들의 승부는 느리고 박력이 떨어질 거라는 예상은 기우에 불과했다. 살아 있는 열정이 '파이터'를 방불케 했다. 바둑TV 이현욱 해설자는 "해설보다 관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하호정 진행자는 "잠을 확 깨우는 착점들이 아침 방송에 적합한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관심을 모은 첫승의 주인공은 상주 곶감이었다. 상주 곶감은 맨 먼저 끝난 1장전에서 서봉수 9단이 서능욱 9단에게 불계패했으나 그 후의 3장전에서 김기헌 6단이 박승문 7단에게 동점타를 날린 데 이어 2장전의 백성호 9단이 장수영 9단에게 신승을 거두며 2-1 승리를 결정했다.
22일엔 영암 월출산과 전주 한옥마을의 1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대진은 조훈현-최규병, 김종수-강훈, 오규철-나종훈(이상 앞이 영암).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