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열기를 시니어바둑리그로!
한국바둑에 새 장이 열렸다.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1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출범 첫 해의 닻을 올렸다.
만 50세 이상 백전노장들의 무대인 시니어바둑리그 출범으로 한국바둑은 기존의 바둑리그, 여자바둑리그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3대 바둑리그 체제를 완성했다. 원년 대회엔 부천 판타지아, 상주 곶감, 영암 월출산, 인천 예림, 음성 인삼, 전주 한옥마을, 서울 충암학원이 참가한다.
개막식엔 7개팀 단장 및 선수단을 비롯해 한국기원의 박치문 부총재와 김인 대회장,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그리고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과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작을 축하했다. 이세돌-알파고 대결로 고조된 바둑 열기를 반영하듯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김인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바둑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회"라며 "연령대가 너무 차이나는 상대를 만나면 거북한 면이 있는데 같은 시니어 상대라면 왕년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한 주는 세계의 이목이 한국바둑에 쏠렸는데 이제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주목을 끌자"고 말했다.
7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경쟁하는 정규시즌은 21일 인천 예림-상주 곶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경기수는 42경기, 대국수는 126국에 이른다. 매 경기는 같은 지명 간의 대결로 3판다승제이며, 제한시간은 30분(초읽기 40초 5회). 정규시즌 상위 네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이다. 팀 상금은 1위 3000만원, 2위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
만 50세 이상 백전노장들의 무대인 시니어바둑리그 출범으로 한국바둑은 기존의 바둑리그, 여자바둑리그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3대 바둑리그 체제를 완성했다. 원년 대회엔 부천 판타지아, 상주 곶감, 영암 월출산, 인천 예림, 음성 인삼, 전주 한옥마을, 서울 충암학원이 참가한다.
개막식엔 7개팀 단장 및 선수단을 비롯해 한국기원의 박치문 부총재와 김인 대회장, 양재호 사무총장, 양건 기사회장, 그리고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명예회장과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작을 축하했다. 이세돌-알파고 대결로 고조된 바둑 열기를 반영하듯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김인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바둑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회"라며 "연령대가 너무 차이나는 상대를 만나면 거북한 면이 있는데 같은 시니어 상대라면 왕년의 투혼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한 주는 세계의 이목이 한국바둑에 쏠렸는데 이제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주목을 끌자"고 말했다.
7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경쟁하는 정규시즌은 21일 인천 예림-상주 곶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경기수는 42경기, 대국수는 126국에 이른다. 매 경기는 같은 지명 간의 대결로 3판다승제이며, 제한시간은 30분(초읽기 40초 5회). 정규시즌 상위 네 팀은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이다. 팀 상금은 1위 3000만원, 2위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50만원, 패자는 30만원을 받는다.